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18일(현지시간) 오후 승객과 승무원 66명을 태우고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618tue@newsis.com


긴 역사 자랑하지만 '아랍의 봄' 이후 재정 상태 계속 나빠져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1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해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던 중 레이더에서 사라진 MS804기는 이집트에어 항공 소속이다.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이집트에어 항공기는 이집트 영공에 진압한 후 19일 오전 2시30분께 행방이 묘연해졌다.
이집트에어는 1932년에 설립된 항공사로 전 세계에서 일곱번째로 오래됐다고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가 19일 보도했다.2008년에는 아프리카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집트에어는 2011년 '아랍의 봄'으로 이집트에서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면서 재정상태가 나빠졌다. 지난 3월에는 이집트 북부 알렉산드리아와 카이로를 연결하는 이집트에어 항공기가 공중에서 피랍돼 키프로스 라르나카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세계 최대 항공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인 이집트에어는 아랍의 봄 이후인 2011년 12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승객 수가 이전에 비해 50% 줄고 수익이 80% 감소하는 매출 급감을 경험했다.이집트에어의 2011년도 매출은 전년인 2010년에 비해 8660만 유로(약 1156억926만 원)가 감소했다. 이집트에어의 2011년 전체 탑승객은 950만명으로 1400만명을 기록한 2010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2013~2014년 전체 탑승객 수는 740만명으로 승객 수가 계속 줄어 항공사 재정에 타격을 줬다. 이로 인해 이집트에어는 2012~2014년 부채가 6억 유로 이상 늘어났다. 이집트에어는 2014년 항공사 운항을 10% 줄이는 결정을 내렸다. 항공사가 위기에서 탈출하지 못하자 지난 3월에는 에집트에어 조종사 200명 이상이 집단으로 회사에 사표를 제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
ksk@newsis.com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1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해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던 중 레이더에서 사라진 MS804기는 이집트에어 항공 소속이다.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이집트에어 항공기는 이집트 영공에 진압한 후 19일 오전 2시30분께 행방이 묘연해졌다.
이집트에어는 1932년에 설립된 항공사로 전 세계에서 일곱번째로 오래됐다고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가 19일 보도했다.2008년에는 아프리카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집트에어는 2011년 '아랍의 봄'으로 이집트에서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면서 재정상태가 나빠졌다. 지난 3월에는 이집트 북부 알렉산드리아와 카이로를 연결하는 이집트에어 항공기가 공중에서 피랍돼 키프로스 라르나카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세계 최대 항공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인 이집트에어는 아랍의 봄 이후인 2011년 12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승객 수가 이전에 비해 50% 줄고 수익이 80% 감소하는 매출 급감을 경험했다.이집트에어의 2011년도 매출은 전년인 2010년에 비해 8660만 유로(약 1156억926만 원)가 감소했다. 이집트에어의 2011년 전체 탑승객은 950만명으로 1400만명을 기록한 2010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2013~2014년 전체 탑승객 수는 740만명으로 승객 수가 계속 줄어 항공사 재정에 타격을 줬다. 이로 인해 이집트에어는 2012~2014년 부채가 6억 유로 이상 늘어났다. 이집트에어는 2014년 항공사 운항을 10% 줄이는 결정을 내렸다. 항공사가 위기에서 탈출하지 못하자 지난 3월에는 에집트에어 조종사 200명 이상이 집단으로 회사에 사표를 제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
ks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