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 이집트 여객기 실종사고 긴급대책회의 개최

기사등록 2016/05/19 15:16:15

최종수정 2016/12/28 17:05:02

【서울=뉴시스】강지혜 기자 = 19일(현지시간) 발생한 이집트에어 여객기 실종 사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프랑스 정부가 긴급 대책 회의를 연다.

 영국 가디언은 프랑스 정부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긴급 회의를 열고 이번 사고 대책을 논의한다고 보도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앞서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에게 회의 개최 사실을 알렸으며, 양국은 실종자 수습과 사고 원인 조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9분께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을 이륙한 이집트에어 MS804 여객기는 이집트 영공에 진입한 직후인 19일 오전 2시30분께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MS804의 착륙 예정 시각은 이날 오전 3시15분이었다.

 이집트에어는 여객기에 승객 56명과 승무원 10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 국적은 프랑스 15명, 이집트 30명, 영국 1명, 벨기에 1명, 이라크 2명, 쿠웨이트 1명, 사우디아라비아 1명, 수단 1명, 차드 1명, 포르투갈 1명, 알제리 1명, 캐나다인 1명이다.

 승객 중에는 어린이 1명과 유아 2명도 포함돼 있었다고 이집트에어는 밝혔다. 또한 카이로 공항에 도착한 실종자 가족에게 의사와 통역사, 기타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집트 민간항공국은 무장군을 투입한 수색·구조팀을 꾸려 실종된 여객기의 행방을 찾고 있다. 인근 국가인 그리스도 수색·구조 작업에 동참했다. 이집트에어는 관계 당국과 협력해 정확한 상황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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