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15년만에 디자인 바뀐다

기사등록 2016/05/11 08:43:29

최종수정 2016/12/28 17:02:2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의 시내버스가 15년만에 새 디자인으로 바뀐다.

 부산시는 대중교통중심도시의 주요시책인 ‘부산행복버스 만들기’ 일환으로 부산버스사업조합과 함께 ‘부산 시내버스 디자인개선 기본용역’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재)부산디자인센터 민간위탁사업으로 추진할 디자인개선사업은 올 6월까지 디자인 초안을 개발한 뒤 전문가그룹과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10월까지 최종 디자인(안)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시는 올 연말에 출고할 신규차량 200여대를 대상으로 새로 개발된 디자인으로 단장할 방침이다.

 이후 매년 신규로 교체되는 280여 대를 새 디자인으로 바꿔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부산시의 시내버스 2517대의 디자인을 모두 바꿀 계획이다.

 디자인개선 기본계획 용역에는 노선체계에 따른 버스외관 디자인, 시내버스 내부 및 외부광고 적용가이드 및 노선도 및 행선판(LED) 디자인, 내·외부 운행실명제 표기 디자인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버스노선별 업체별로 주먹구구식으로 부착돼 있는 각종 게시물도 크기·위치 등을 지정하는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계획이다.

 시내버스의 디자인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통행량이 많아서 도시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시내버스의 색상과 내·외부 디자인 등을 개선해 도시 공공시각매체로서 부산다운 시내버스 고유의 색상과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시켜 해양·관광도시로서의 도시경관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용역기관인 부산디자인센터에서는 디자인개발 추진 초기단계에서부터 전문가그룹과 사용자그룹 등 다양한 계층과 언론 및 부산시 SNS 매체를 통해 적극적인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내달 10일까지 한달간 ‘부산 시내버스 디자인개선 용역’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디자인 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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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 15년만에 디자인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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