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알리바바 마윈, 연매출 3조위안 ‘중국기업가클럽’ 주석으로 취임

기사등록 2016/05/09 14:48:11

최종수정 2016/12/28 17:01:47

※[편집자 주]= 올댓차이나는 중국 직접투자 시대를 맞아 후강통 100대 기업을 포함해 유력 중국 기업 및 신산업, 중국 관련 콘텐츠를 집중 발굴하는 코너입니다.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알리바바 마윈 회장이 중국기업가클럽(中国企业家俱乐部)의 주석으로 취임했다.

 9일 중국 베이징 지역신문 징화시보(京华时报)에 따르면 마 회장은 지난 8일 열린 중국기업가클럽 좌담회에서 레노버홀딩스 명예회장 리우촨즈(柳传志·류전지)의 뒤를 이어 이 클럽의 주석으로 선임됐다. 리우 이사장은 지난달 24일 사임했다.

중국기업가클럽은 화하동학회(華夏同學會), 태산회(泰山會), 강남회(江南會)와 함께 중국 4대 민간 경제인클럽우로 꼽히며, 가장 참여 기업 규모가 크고 활동도 활발하다. 2006년 중국의 비즈니스 리더, 경제학자, 외교가 등 31명이 모여 설립했다. 중국기업가클럽은 현재 이사 총 49명의 이사로 구성됐다. 이들 회원기업의 연간 매출을 합치면 3조 위안(약 525조원)에 이른다.

 마 회장은 이날 주석 자리에 오르면서 "중국기업가집단이 중국 경제와 세계경제 발전에 기여해 전 세계의 존경을 받으려면 돈, 정부, 세계, 과거와 미래와의 관계를 잘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요 국가가 현재 직면한 문제 중 가장 큰 것은 모두 경제 문제"라며 "그 첫 번째 책임자는 기업가"라고 설명했다.

 리우 명예회장은 "주석 일을 인계하기 위해 마윈과 세 차례 의견 교환 과정을 거쳤다"며 "민간 외교관으로도 손색이 없는 마윈이 주석을 맡음에 따라 안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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