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롯데마트가 가습기살균제 피해보상을 전격 발표한 가운데 같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홈플러스는 내부적으로 피해 보상 검토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홈플러스 측은 18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일단 수사 협조가 첫 번째"라며 "검찰 수사 진행 후 결정이 나오면 추후 대응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피해보상과 관련,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사항은 없다"라며 "다만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피해자들은 지난달 2일 이승한 전 홈플러스 회장 등 홈플러스 전·현직 임원 40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이들은 고발장을 통해 "정부의 피해조사결과 홈플러스의 가습기 살균제 PB(자체브랜드)상품 '가습기청정제'를 사용하다 사망한 소비자는 15명, 상해를 입은 소비자는 40명"이라며 "이는 옥시, 애경, 롯데에 이어 4번째로 많은 피해자가 홈플러스 PB상품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홈플러스 측은 18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일단 수사 협조가 첫 번째"라며 "검찰 수사 진행 후 결정이 나오면 추후 대응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피해보상과 관련,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사항은 없다"라며 "다만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피해자들은 지난달 2일 이승한 전 홈플러스 회장 등 홈플러스 전·현직 임원 40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이들은 고발장을 통해 "정부의 피해조사결과 홈플러스의 가습기 살균제 PB(자체브랜드)상품 '가습기청정제'를 사용하다 사망한 소비자는 15명, 상해를 입은 소비자는 40명"이라며 "이는 옥시, 애경, 롯데에 이어 4번째로 많은 피해자가 홈플러스 PB상품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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