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달 남중국해 분쟁 도서 외신 초청 계획

기사등록 2016/04/06 15:11:03

최종수정 2016/12/28 16:52:25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이 세계 주요 외신을 대상으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도서를 방문하는 미디어 투어(언론 초청) 행사를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대만 중국시보가 소식통을 인용 "중국 정부가 외신 기자단을 구성해 민간항공기를 이용해 시사군도(西沙群島 파라셀 군도)의 융싱다오(永興島 우디섬)를 방문하게 할 계획이며 이 행사는 내달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 하이난성 싼사(三沙)시 행정소재지인 융싱다오의 상주인구(2012년기준)는 약 1000명에 달하며 면적이 약 2㎢(간척활동으로 현재 2.6㎢으로 확장)인 섬이다. 

 중국은 최근 이 섬에 사정 400km의 대함 순항 미사일 등 군사적 배치를 강화하고 있고 이 섬을 오가는 민항기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도 외신 미디어 투어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아울러 당국은 수도 베이징 주재 외신 기자를 중심으로 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대만 언론도 포함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문지가 융싱다오가 아니라 최근 민간항공기 시험비행이 진행된 난사군도(南沙群島 스프래틀리)의 융수자오(永署礁 파이어리 크로스)가 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번 행사는 남중국해 분쟁 도서에 대한 주권을 강조하기 위한 시도로 행사가 공식 발표되거나 성사될 경우 필리핀, 베트남 등 영유권 분쟁 당사국과 미국의 강력한 반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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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달 남중국해 분쟁 도서 외신 초청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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