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의 화조도 진본 30일 안산시민에 공개

기사등록 2016/03/25 14:41:15

최종수정 2016/12/28 16:48:49

【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안산시는 30일 성포동 단원미술관에서 단원 김홍도의 화조도(花鳥圖·사진) 진본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2016.03.25. (사진 = 안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안산시는 30일 성포동 단원미술관에서 단원 김홍도의 화조도(花鳥圖·사진) 진본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2016.03.25. (사진 = 안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안산시는 30일 성포동 단원미술관에서 단원 김홍도(1745~1806년)
의 화조도(花鳥圖) 진본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화조도 진본을 공개하며 전문가 설명회도 진행한다.

 이번 공개·설명회는 시가 지난 16일 경매(낙찰가 7000만원)로 구입한 김홍도의 화조도 진본(이름은 없음)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작품 특징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화조도는 수묵담채화(크기 32.5×23.8㎝)로 나뭇가지 위에 앉아 있는 새를 그린 것으로, 종이 우측 하단에 '방림량필'(倣林良筆·임량의 그림을 모방)이라는 글이 써있다.

 시는 또 2009년 공매(3억원)로 구입한 김홍도의 풍속화 '사슴과 동자'도 함께 공개한다.

 '사슴과 동자'(크기 145×85.5㎝)는 국보급 작품으로 사람과 함께 동물, 자연이 하나의 화폭에 담겨 인물화와 산수화에 능한 김홍도의 솜씨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안산을 단원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김홍도의 작품 전시를 다양하게 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단원의 그림 진본을 전시하기 위해 화조도를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본에서는 영인본(복제된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김홍도의 작품성을 더욱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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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의 화조도 진본 30일 안산시민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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