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1950~1960년대 홍역과 함께 많은 아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전염병인 백일해가 최근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백일해 환자는 총 7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환자 발생 수보다 두 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백일동안 기침한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백일해는 제2종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된 호흡기 감염 질환이다. 가족 내 2차 감염률이 80%에 이를 정도로 전염력이 강해 지역적으로 대유행하는 경향이 있다.
전염병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휴지나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또한,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인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백일해를 예방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면역력 높이는 음식으로 인증 받은 ‘홍삼’이다. 홍삼은 이미 국내외 각종 임상시험과 논문을 통해 면역력에 좋은 음식이라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국립보건원 에이즈연구센터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일으키는 HIV 감염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에이즈 치료제인 AZT를, 다른 한 그룹에는 AZT와 홍삼 추출물을 함께 투여했다. 그 결과 AZT만 투여한 그룹의 인체 면역세포는 오히려 감소했지만, AZT와 홍삼을 함께 투여한 그룹은 면역세포 수치가 1㎣ 당 320개에서 349개로 약 10% 증가했다.
HIV 감염자가 에이즈로 발전할 때 많이 나타나는 β₂-마이크로글로불린은 치료 전 1ℓ 당 2.96이었던 수치가 AZT와 홍삼 추출물 투여 후 2.64로 감소했다. 반면 AZT만 사용했을 때는 오히려 수치가 늘어나는 결과를 보였다.
홍삼은 홍삼 엑기스,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양갱, 홍삼 캔디 등 다양한 형태로 시중에서 판매 중이다. 하지만 홍삼은 제조 방식에 따라 그 효능이 크게는 두 배나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구입 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시중에 시판되고 있는 대부분의 홍삼 제품은 홍삼을 뜨거운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으로 제조한다. 이러한 방법으로는 홍삼의 전체 성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 섭취하고, 나머지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은 버리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어린이 홍삼 제품의 경우 유해첨가물 사용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아이들이 먹기 편하게 단맛이나 젤리 형태로 제조한 어린이 홍삼에는 각종 유해 첨가물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시클로덱스트린, 젤란검, 산탄검, 아가베 시럽 등이 있다. 이러한 식품 첨가물은 비만, 장염, 고혈압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이 함유된 홍삼 제품도 주의해야 한다. 화학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합성 비타민은 100% 천연원료 비타민과 달리 인체에 아무런 효과가 없거나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홍삼을 선택할 때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제조방식을 이용해 물에 녹지 않는 성분까지 모두 담아내고, 유해 첨가물과 합성비타민까지 배제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러한 방식의 홍삼제품은 ㈜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일부에 불과하다.
[email protected]
백일동안 기침한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백일해는 제2종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된 호흡기 감염 질환이다. 가족 내 2차 감염률이 80%에 이를 정도로 전염력이 강해 지역적으로 대유행하는 경향이 있다.
전염병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휴지나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또한,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인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백일해를 예방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면역력 높이는 음식으로 인증 받은 ‘홍삼’이다. 홍삼은 이미 국내외 각종 임상시험과 논문을 통해 면역력에 좋은 음식이라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국립보건원 에이즈연구센터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일으키는 HIV 감염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에이즈 치료제인 AZT를, 다른 한 그룹에는 AZT와 홍삼 추출물을 함께 투여했다. 그 결과 AZT만 투여한 그룹의 인체 면역세포는 오히려 감소했지만, AZT와 홍삼을 함께 투여한 그룹은 면역세포 수치가 1㎣ 당 320개에서 349개로 약 10% 증가했다.
HIV 감염자가 에이즈로 발전할 때 많이 나타나는 β₂-마이크로글로불린은 치료 전 1ℓ 당 2.96이었던 수치가 AZT와 홍삼 추출물 투여 후 2.64로 감소했다. 반면 AZT만 사용했을 때는 오히려 수치가 늘어나는 결과를 보였다.
홍삼은 홍삼 엑기스,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양갱, 홍삼 캔디 등 다양한 형태로 시중에서 판매 중이다. 하지만 홍삼은 제조 방식에 따라 그 효능이 크게는 두 배나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구입 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시중에 시판되고 있는 대부분의 홍삼 제품은 홍삼을 뜨거운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으로 제조한다. 이러한 방법으로는 홍삼의 전체 성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 섭취하고, 나머지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은 버리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어린이 홍삼 제품의 경우 유해첨가물 사용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아이들이 먹기 편하게 단맛이나 젤리 형태로 제조한 어린이 홍삼에는 각종 유해 첨가물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시클로덱스트린, 젤란검, 산탄검, 아가베 시럽 등이 있다. 이러한 식품 첨가물은 비만, 장염, 고혈압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이 함유된 홍삼 제품도 주의해야 한다. 화학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합성 비타민은 100% 천연원료 비타민과 달리 인체에 아무런 효과가 없거나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홍삼을 선택할 때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제조방식을 이용해 물에 녹지 않는 성분까지 모두 담아내고, 유해 첨가물과 합성비타민까지 배제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러한 방식의 홍삼제품은 ㈜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일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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