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길 등 서울골목길 30곳 관광명소로 거듭난다"…4개 국어로 소개

기사등록 2016/01/12 11:15:00

최종수정 2016/12/28 16:27:04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정동길, 인사동골목, 남대문 칼국수 골목, 명동 재미로…."

 정겨운 서울의 명물 골목길이 외국인에게도 소개된다.

 서울시는 12일 '시민이 발로 찾은 서울 골목길 명소 30선(골목길 30선)'의 외국어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선보인 한국어판을 영어와 중국어, 일어로 번역했다.

 책에는 지난 2014년 온라인플랫폼 서울스토리(www.seoulstory.kr)의 골목길 콘텐츠와 강풀만화거리 등 온라인 공모전 '서울골목길 재발견'에 수록된 이야기를 담았다.

 서울시는 '먹자' '놀자' '보자' 등 3가지로 나눠 주제별 10개의 골목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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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자골목은 ▲남대문 칼국수골목 ▲양꼬치 골목 ▲동대문 생선구이골목 ▲도봉산 두부골목 등이다. 놀거리가 풍부한 ▲정동길 ▲인사동골목 ▲홍대 땡땡거리 등은 놀자골목에 선정됐다. 보자골목에는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명동 재미로 ▲철공소와 예술품이 조화를 이룬 문래 샤링골목 ▲강풀 만화거리 등이 포함됐다.

 책에는 서울시 방문이 처음인 이용자를 위해 지도를 실었다. 서점과 은행, 커피숍 등의 위치가 나와 있어 함께 즐길만한 관광지도 소개한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민은 물론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서울의 정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외국어로 번역했다"며 "올해도 숨겨진 골목길 3~5곳 이상을 발굴해 골목길이 삶의 공간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도록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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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 등 서울골목길 30곳 관광명소로 거듭난다"…4개 국어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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