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성심당 빵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안개속이다. 수년내에 윤곽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온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 1월 전국적으로 유명한 지역의 대표적인 제과제빵 업체인 성심당이 빵 테마파크 계획을 밝히면서 부지물색에 들어갔지만 현재까지 적합한 땅을 찾지 못했다. 높은 땅값이 최대 걸림돌이다.
성심당은 1만5000㎡ 내외의 땅을 매입해 공장과 연구시설, 학습 및 체험관 등 빵을 주제로 한 종합테마파크를 구상중이다. 전국적으로 단일 음식을 이용한 테마파크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시는 관저동과 가수원동, 덕명동, 용계동 등 시 외곽지역 5~6군데를 물색해 추천했지만 높은 지가로 인해 불발됐다. 문제는 앞으로도 적합한 부지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빵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업종제한에 걸려 산업단지 입주도 불가능한데다가 가격이 저렴한 지역의 그린벨트 해제도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적극적인 유치표명을 했던 세종시를 비롯해 공주시 등 인근의 저렴한 곳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성심당은 일단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생각하겠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외곽지역 부지 몇 군데를 소개했지만 위치가 좋으면 땅값이 비싸 협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마땅한 부지를 찾기 어려워 당분간 시간을 가지고 부지를 물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에서 찐빵을 팔기 시작해 향토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대전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도 아침식사로 성심당 빵을 먹은 바 있다.
[email protected]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 1월 전국적으로 유명한 지역의 대표적인 제과제빵 업체인 성심당이 빵 테마파크 계획을 밝히면서 부지물색에 들어갔지만 현재까지 적합한 땅을 찾지 못했다. 높은 땅값이 최대 걸림돌이다.
성심당은 1만5000㎡ 내외의 땅을 매입해 공장과 연구시설, 학습 및 체험관 등 빵을 주제로 한 종합테마파크를 구상중이다. 전국적으로 단일 음식을 이용한 테마파크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시는 관저동과 가수원동, 덕명동, 용계동 등 시 외곽지역 5~6군데를 물색해 추천했지만 높은 지가로 인해 불발됐다. 문제는 앞으로도 적합한 부지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빵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업종제한에 걸려 산업단지 입주도 불가능한데다가 가격이 저렴한 지역의 그린벨트 해제도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적극적인 유치표명을 했던 세종시를 비롯해 공주시 등 인근의 저렴한 곳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성심당은 일단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생각하겠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외곽지역 부지 몇 군데를 소개했지만 위치가 좋으면 땅값이 비싸 협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마땅한 부지를 찾기 어려워 당분간 시간을 가지고 부지를 물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에서 찐빵을 팔기 시작해 향토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대전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도 아침식사로 성심당 빵을 먹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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