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뉴시스】강덕우 기자 = 미국 뉴욕시 공무원들에게 6주의 유급육아휴가가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뉴욕시 근무원들에게 6주의 유급 육아휴가를 보장하는 행정명령을 내년 1월 승인할 계획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뉴욕시 공무원 중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2만여명이 6주의 유급 육아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전까지 미국에는 이전까지 육아휴가가 따로 보장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기존 6주의 유급휴가와 함께 최대 12주까지 쉴 수 있을 예정이다.
이번 변화는 30만여명의 노조원들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앞으로 추가 혜택을 협상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시는 유급 육아휴가에 필요한 비용을 메꾸기 위해 2017년 예정된 임금인상을 소폭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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