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LNG벙커링선 첫 건조 돌입

기사등록 2015/12/07 13:55:23

최종수정 2016/12/28 16:01:48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시 STX조선해양㈜ 임직원들이 지난 4일 진해조선소에서 세계적 에너지기업 '로열 더치 셸’(Royal Dutch Shell)로부터 수주한 6500㎥급 LNG벙커링선 건조 돌입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5.12.07.(사진=STX조선해양㈜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시 STX조선해양㈜ 임직원들이 지난 4일 진해조선소에서 세계적 에너지기업 '로열 더치 셸’(Royal Dutch Shell)로부터 수주한 6500㎥급 LNG벙커링선 건조 돌입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5.12.07.(사진=STX조선해양㈜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본사를 둔 STX조선해양㈜이 조선분야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LNG벙커링선' 첫 건조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LNG벙커링선(LNG Bunker Vessel)은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해상에서 LNG 연료 추진선에 직접 주입하는 선박으로, 이번에 진해조선소에서 건조에 들어간 선박은 세계적 에너지기업 '로열 더치 셸’(Royal Dutch Shell)로부터 수주한 6500㎥급이다.

 이 선박은 선체에 재액화 설비(Re-liquefaction Plant)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LNG 추진 선박의 연료 주입구에 파이프라인을 자동으로 연결하는 기계설비인 LNG 이송시스템(LNG Transfer Arm)을 적용해 안전한 연료 공급이 가능한 고급사양 선형으로 건조된다.

 STX조선해양은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셸(Shell)을 비롯하여 세계적 에너지 기업들의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LNG벙커링선 건조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각오다.

 회사 관계자는 "다수의 중·대형 LPG, LNG 선박 건조 경험과 경쟁사보다 앞서 LNG벙커링선 연구·개발에 뛰어들어 세계적 선급들로부터 AIP(기본승인)을 획득하는 등 이 분야에서 충분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LNG벙커링선이 아직 시장에서 생소하지만, 고부가 미래먹거리로 가치가 높은 만큼 이번 프로젝트로 업계의 모델이 될 수 있는 고급사양 선박을 건조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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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LNG벙커링선 첫 건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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