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국 3개 기업 13억6400만 달러 투자 유치

기사등록 2015/10/27 14:57:58

최종수정 2016/12/28 15:48:38

3개 기업 투자로 1850명 고용…경기 평택에만 7억 달러 투자 【수원=뉴시스】김동식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대표단이 미국 기업 3곳으로부터 13억6400만 달러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3개 사의 투자로 발생하는 일자리 규모도 185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 지사는 2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뉴욕 밴더빌트가의 예일클럽에서 국내 기업 ㈜유진초저온과 함께 EMP 벨스타(Belstar)사와 5억(FDI 3억3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EMP 벨스타는 뉴욕 소재 에너지 인프라 투자 전문회사로 1조1800억원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 자리에서 남 지사와 공재광 평택시장, 양원돈 ㈜유진초저온 대표, 대니얼 준 윤(Daniel Jun Yun) EMP 벨스타 회장은 평택시 오성산업단지 내 9만2151㎡ 부지에 육류와 어류, 냉동과일 등을 보관하는 초저온 물류창고 조성에 합의했다.  ㈜유진초저온은 국내 투자사인 유진그룹과 EMP 벨스타의 투자를 받게 된다.  물류창고는 버려지는 LNG 냉열가스와 태양광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완전 자립형 물류창고로 농수산물 가공 등에 6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이어 남 지사는 오전 11시 미국 뉴욕 렉싱턴 애비뉴의 위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 본사에서 조셉 가뇽(Joseph Gagnon) 쉬버그핀커스 전무이사와 부천시 오정물류단지 등에 6억5000만(FDI 2억) 달러의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  350억 달러의 운영 자산을 보유 중인 위버그 핀커스는 미국의 글로벌 사모주식펀드 회사로 오정물류단지 12만2000㎡에 물류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다.  최근 10년간 국내 물류분야 외국기업 투자 중 최대규모로 12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또 오후 3기 남 지사는 펜실베니아 에어프로덕츠 본사에서 공재광 평택시장, 세이피 가세미(Seifi Ghasemi) 에어프로덕츠 회장,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표와 함께 ㈜에어로프로덕츠사의 평택 장당산업단지 투자에 합의했다.    투자금액은 2억1400만(FDI 5500만) 달러로 에어프로덕츠는 평택 장당산업단지 3만4167㎡ 부지에 반도체의 산화와 오염을 막는 초고순도 질소와 수소가스 공급 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에어포로덕츠사는 1973년 한국에 진출해 안산과 시화·반월, 기흥·화성, 청주, 울산, 탕정, 구미 등에서 공장을 운영 중이다.    한편, 도 대표단은 현지시각 27일 알링턴 국립묘지 무명용사비에 헌화한 후 테리 맥컬리프 주지사와 양 지역 간 우호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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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국 3개 기업 13억6400만 달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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