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발전연구원은 개원 23주년을 맞아 아세안 도시들과의 상호 발전 전망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17일 오후 2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아세안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와 발전전략’ 주제로 열리는 이날 심포지엄은 개회와 함께 기조강연과 분야별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주 태국대사를 역임한 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전 사무총장이 ‘공동 발전과 번영을 위한 아세안 도시와 부산의 성장 파트너십’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이어 꾼꾸믓 싱하라 나 아유타야 주한태국대사가 ‘ 태국의 관광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할 계획이다.
분야별 발표에서 경제․산업분야는 ▲부이 안 튀 베트남 호치민 국립노동사회대학교 총장이 ‘호치민시의 경제 발전과 아시아 도시 간 협력 방안’ ▲조나단 세미랫슬라멧 펠리타 인도네시아 하라판 대학교 교수는 ‘자카르타의 경제 발전과 아시아 도시 간 협력 방안’ ▲권기철 부산외대 경제학과 교수가 ‘아시아 도시와의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위한 부산의 전략 구상’을 각각 발표한다.
관광분야는 ▲브라이언 에드워드 멜빌 킹 홍콩폴리텍 대학교 부학장이 ‘아시아 태평양 도시의 관광 방향: 멜버른(호주)에서 홍콩(중국)’ ▲김철원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는 ‘ 아시아 도시 간 관광협력 네트워크’ ▲우석봉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아시아 도시와의 관광협력을 위한 부산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인재 육성 및 인적교류 분야는 ▲파이잘 빈 야하 싱가포르 국립대 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 ‘싱가포르 인적자원 개발과 도시 국가에 대한 도전’ ▲데니스 프렘 쿠마 찬드라 재부말레이시아협회장이 ‘페낭의 인적자원 개발과 부산과의 협력 가능성’ ▲류장수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가 ‘부산지역 인재육성 실태와 아시아 도시 간 인재교류 협력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부산과 아세안 도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동 발전 전망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부산이 아세안과의 도시 외교의 내실을 다지고 지평을 확장하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도시로 자리잡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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