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니]삼성 딜라이트, '나의 가능성'을 찾아서…체험 강화

기사등록 2015/09/12 10:11:08

최종수정 2016/12/28 15:35:59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삼성전자의 대표적 브랜드 체험관 ‘삼성 딜라이트(Samsung D'light)'가 3개월의 새 단장을 끝내고 12일 재개관한다.   재개관에 앞서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딜라이트에서 직원들이 딜라이트를 체험하며 소개하고 있다. 2015.09.11.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삼성전자의 대표적 브랜드 체험관 ‘삼성 딜라이트(Samsung D'light)'가 3개월의 새 단장을 끝내고 12일 재개관한다. 재개관에 앞서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딜라이트에서 직원들이 딜라이트를 체험하며 소개하고 있다. 2015.09.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삼성 딜라이트가 3개월만에 재개장했다.

 기존에는 단순히 제품 전시를 통한 홍보관에 그쳤다면 새로 리노베이션 된 딜라이트는 체험과 통찰력을 강조, 홍보관 이상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그동안 수많은 해외 관광객들의 명소이자, 삼성전자를 찾은 VIP 고객들의 필수 코스 였던 삼성 딜라이트가 이제는 삼성의 비전을 보여주고 미래의 삶을 구상하게 하는 체험관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11일 개장 하루 전 삼성전자 딜라이트 샵을 직접 방문했다. 우선 입구에 들어서면 예전과는 달리 넓게 트인 공간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의 커브드 UHD TV, 갤럭시 S6 등 모바일과 생활가전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보였다. 55인치 디스플레이 60대를 활용한 대형 비디오월은 관람객들을 압도할 정도였다.

 우선 입구 좌측에 놓인 딜라이트 밴드(RFID 방식)을 손목에 차고 눈 앞에 놓인 디스플레이에서 자신의 사진을 찍는다. 그 사진은 천장에 달린 커다란 디스플레이를 통해 매장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전시된다.

 이후 밴드를 손목에 차고 ▲이모션(Emotion)존 ▲센스(Sense) 존 ▲인튜이션(Intuition) 존 ▲이매지네이션(Imagination) 존 4개의 존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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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삼성전자의 대표적 브랜드 체험관 ‘삼성 딜라이트(Samsung D'light)'가 3개월의 새 단장을 끝내고 12일 재개관한다. 재개관에 앞서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딜라이트에서 직원들이 딜라이트를 체험하며 소개하고 있다. 2015.09.11. [email protected]
 이모션 존은 나만의 가능성을 찾는 곳이다. 손목 밴드를 디스플레이에 갖다 대면 본인의 사진과 더불어 8가지 패턴이 나온다. 원하는 패턴을 고르면 그에 맞는 단어가 나온다. '열정이 많은', '사려 깊은', '신중한', '통찰력 있는' 등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형용사가 뜬다.

 센스존은 숨겨진 감각을 찾는 곳이다. 유리 형태의 디스플레이 앞에서 양손을 흔들면 내 자신이 인식된다. 여러 개의 패턴 중 원하는 것을 고른다. 그 후 손으로 공중에 대고 문지르면 전방에 있는 갤럭시S6의 카메라가 그 모션을 인식하고 패턴이 색칠된다. 갤럭시S6는 움직이는 다양한 모션을 캡쳐 해 하나의 사진으로 만든 후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준다.

 다음은 인튜이션존으로 직관의 힘을 찾는 곳이다. 직접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도시를 꾸미는 곳이다. 땅의 모양, 건물의 크기, 사람의 모양 등 2개의 보기를 직관적으로 고르면 천장에 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미래의 도시가 보여진다.

 마지막 이매지네이션 존은 나의 미래를 찾는 곳이다. 거울에 앉아 자신이 원하는 거울의 모양, 패턴, 배경 등을 고르면 나를 나타내는 단어와 직업 등이 재미있게 나온다.

 이 모든 과정을 끝나면 자신의 성향에 맞는 색상, 패턴 등을 알 수 있고 본인이 만든 개인의 가능성에 대한 결과물을 이메일로 공유 받을 수 있다.  

 2층에서는 반도체의 미래 기술이 개인과 사회,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한 영상을 볼 수 있었다. 건강쇼핑교육 등의 분야별 솔루션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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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삼성전자의 대표적 브랜드 체험관 ‘삼성 딜라이트(Samsung D'light)'가 3개월의 새 단장을 끝내고 12일 재개관한다. 재개관에 앞서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딜라이트에서 직원들이 딜라이트를 체험하며 소개하고 있다. 2015.09.11. [email protected]
 특히 이 곳에 비치된 8대의 태블릿을 이용해 각 공간을 비추면 VR(가상현실) 기술로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주방, 거실, 침실 등 각 공간이 구성돼 있고 그 공간에 각각 놓인 태블릿을 들고 좌우상하로 흔들면 ​태블릿 안의 영상을 통해 지금보다 한 단계 진보된 미래의 삶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예컨대 냉장고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관문을 열거나 거울에 비친 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해 집안의 가전 제품을 조정하는 식이다.

 이외에도 터치스크린을 통해 옷과 가방 등을 가상으로 구입할 수 있는 곳과 자전거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자신의 운동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다.

 딜라이트는 매주 월요일~토요일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된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러, 러시아어 등 7개 국어 도슨트 투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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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니]삼성 딜라이트, '나의 가능성'을 찾아서…체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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