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김동수 기자 = 중앙고속(대표이사 최상호)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진주 개양정류장 운행 인가를 받아 승차를 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중앙고속을 비롯한 고속버스 전 차량은 22일부터 개양정류장에서 승차가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이곳에서 하차만 가능했다.
진주~서울 간 고속버스는 오전 5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운행된다. 진주에서 출발하는 노선은 서울, 동서울, 고양, 인천, 성남, 용인, 대구, 광주, 대전, 수원 등 10개 노선이다.
개양 정류장이 설치되면서 경상대학교와 진주역을 이용하던 시민들이 기존 칠암동 고속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하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편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도시에서 개양정류장까지는 자가용으로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중앙고속 관계자는 "고속버스 이용자는 코버스에서 예약 또는 발권한 뒤 승차할 수 있다"며 "신용카드(체크카드)만 있으면 차량에 설치된 단말기에서 결제 후 승차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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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겸 가수 남석훈(85)이 별세했다.
배우 한지일은 12일 인스타그램에 "남석훈 선배님이 지난 7일 하와이에서 소천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썼다.
남석훈은 배우이자 가수, 영화감독으로 활동했다. 1970년대 홍콩에 진출한 첫 한국 배우다. 로큰롤 가수로 활동하며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불렸다. 1958년 예명인 남궁훈으로 가수 데뷔했고, 1960년부터 본명으로 활동했다. 1962년 영화 '두만강아 잘 있거라' 단역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우중화'(1972) '악명'(1974)에 출연했고, 각각 각본가와 감독도 맡았다.
KBS 1TV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가수 현미와 60여년 만에 재회, 눈물을 보였다. 당시 남석훈은 "(부인 오미나는) 함께 살다가 20년 전에 먼저 갔다"며 "17년 전 선교사와 재혼했다. 나도 지금은 목사가 됐다"고 털어놨다. 오미나씨와 사이에는 딸 남희주가 있다. 남희주는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 '국화꽃 향기'(2003) '야수'(2006)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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