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언 무어 '스틸 앨리스', 10만명↑…조용한 흥행

기사등록 2015/05/24 11:41:06

최종수정 2016/12/28 15:02:57

스틸 앨리스, 영화
스틸 앨리스, 영화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영화 '스틸 앨리스'(감독 리처드 글랫저, 워시 웨스트모어랜드)가 꾸준히 관객을 불러 모으며 10만 관객을 넘어섰다. '다양성 영화' 시장에서는 2만~3만명만 영화를 보면 '성공적인 흥행 성적'으로 평가한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틸 앨리스'는 23일 39개 스크린에서 64회 상영돼 1652명을 끌어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0만597명이다.

 올해 영진위가 '다양성 영화'로 분류한 작품 중 1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는 '스틸 앨리스'를 비롯해 10편이다. 총 상영 횟수가 5000회 미만인 작품 중 1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는 '아메리칸 셰프'(15만1845면)와 '스틸 앨리스' 두 편뿐이다.

 영화는 완벽한 삶을 사는 대학교수 앨리스(줄리언 무어)에게 조발성 알츠하이머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존엄한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으려는 앨리스의 사투가 감동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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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앨리스, 영화
 주인공 앨리스를 연기한 줄리언 무어는 이 영화로 올해 미국 아마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편 23일 다양성 영화 순위는 2위 '말할 수 없는 비밀', 3위 '와일드 테일즈:참을 수 없는 순간', 4위 '산다', 5위 '미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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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언 무어 '스틸 앨리스', 10만명↑…조용한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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