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친형인 김정철로 추정되는 인물이 4년 만에 카메라에 포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민영방송 TBS는 22일 "20일 런던에서 열린 영국의 유명 가수 에릭 클랩턴의 공연장에서 김정철로 추정되는 인물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인물은 티셔츠에 가죽점퍼를 입고 있었으며 여자 친구로 보이는 젊은 여성과 같이 있었다고 이 방송은 설명했다.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뒤 김정철의 동선이 외부에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란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 집권 후 여동생 김여정은 중요 보직에 발탁됐지만 김정철의 행방은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의 북한전문가 이즈미 하지메 시즈오카 교수는 TBS방송에 출연해 "현재 북한에서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공포정치로 숙청의 바람이 불고 있지만 김정철의 위치는 흔들림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즈미 교수는 "현재 북한 내 권력투쟁에서 그다지 주요 인물로 분류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며 "김정철이 자유롭게 외국의 공연장에 나타난 것은 김정은 제1위원장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김정철이 현재 북한의 권력경쟁 구도에서는 제외돼 있지만 김정은의 신변에 만일의 사태가 일어난다면 김정철이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위치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둘째 아들인 김정철은 평소 가수 에릭 클랩턴을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1년생으로 알려진 김정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재일한인 출신인 고영희 사이에서 태어났다. 김정은의 친형인 그는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청소년기에 김정은과 함께 스위스 베른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일본 민영방송 TBS는 22일 "20일 런던에서 열린 영국의 유명 가수 에릭 클랩턴의 공연장에서 김정철로 추정되는 인물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인물은 티셔츠에 가죽점퍼를 입고 있었으며 여자 친구로 보이는 젊은 여성과 같이 있었다고 이 방송은 설명했다.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뒤 김정철의 동선이 외부에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란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 집권 후 여동생 김여정은 중요 보직에 발탁됐지만 김정철의 행방은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의 북한전문가 이즈미 하지메 시즈오카 교수는 TBS방송에 출연해 "현재 북한에서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공포정치로 숙청의 바람이 불고 있지만 김정철의 위치는 흔들림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즈미 교수는 "현재 북한 내 권력투쟁에서 그다지 주요 인물로 분류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며 "김정철이 자유롭게 외국의 공연장에 나타난 것은 김정은 제1위원장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김정철이 현재 북한의 권력경쟁 구도에서는 제외돼 있지만 김정은의 신변에 만일의 사태가 일어난다면 김정철이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위치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둘째 아들인 김정철은 평소 가수 에릭 클랩턴을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1년생으로 알려진 김정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재일한인 출신인 고영희 사이에서 태어났다. 김정은의 친형인 그는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청소년기에 김정은과 함께 스위스 베른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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