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의료법인 봉사단체 동의난달(이사장 신재용) 혼울림예술회(회장 유영소)가 주관하는 '1회 전국 시청각장애학생 가창·무용대회'가 오는 23일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후 1시30분부터 1회 전국 시청각장애학생 가창·무용대회가 열리고, 오후 4시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공감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대회는 음악과 무용에 관심있는 시청각장애학생의 재능을 발굴해 자립심을 길러 주고 재능을 사회에 기부해 자긍심을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충주성모학교를 비롯해 전국에서 가창 11개 팀, 무용 7개 팀이 참가한다.
가창과 무용부문 금상에는 각 200만원을 주는 등 금상·은상·동상·인기상에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4시부터 시작하는 장애인·비장애인 공감콘서트에서는 소프라노·메조소프라노·카운트테너 등 10여 명의 최정상 성악가와 숭실OB합창단, 충주엔젤음악봉사단, 충주성모학교 핸드벨 팀이 공연한다.
휠체어무용수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우·이소민 무용수도 특별 출연한다.
변근세 충주시 장애인복지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공감콘서트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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