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귀휴에서 돌아오지 않고 잠적한 전북 전주교도소 무기수 홍승만(47)이 지난 23일 부산으로 잠입한 가운데 이날 오후 20분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역 주변의 한 모텔에 투숙하기 위해 객실로 이동하면서 모텔 카운터 옆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바라보고 있다.2015.04.28.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귀휴를 나와 잠적 중인 무기수 홍승만(47)이 지난 23일 부산에 잠입해 모텔에서 하룻밤을 묵은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23일 밤 9시 6분께 강원도 동해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부산 금정구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한 뒤 터미널 앞 횡단보도를 건너 택시에 탑승했다.
홍씨는 택시기사에게 "범어사역으로 갑시다, 근처에서 자야겠다"고 말한 뒤 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역 부근에서 택시에 내려 밤 9시20분께 역 주변의 한 모텔에 투숙했다.
경찰은 "모텔 객실에서 홍씨의 지문을 나오지 않았지만, CCTV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 남성이 홍씨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홍씨는 다음날 오전 8시 4분께 모텔을 나선 뒤 금정구 남산동 일대를 배회했고, 오전 9시42분 남산동의 한 병원 앞에서 모습이 사라진 이후 행적이 묘연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2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23일 밤 9시 6분께 강원도 동해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부산 금정구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한 뒤 터미널 앞 횡단보도를 건너 택시에 탑승했다.
홍씨는 택시기사에게 "범어사역으로 갑시다, 근처에서 자야겠다"고 말한 뒤 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역 부근에서 택시에 내려 밤 9시20분께 역 주변의 한 모텔에 투숙했다.
경찰은 "모텔 객실에서 홍씨의 지문을 나오지 않았지만, CCTV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 남성이 홍씨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홍씨는 다음날 오전 8시 4분께 모텔을 나선 뒤 금정구 남산동 일대를 배회했고, 오전 9시42분 남산동의 한 병원 앞에서 모습이 사라진 이후 행적이 묘연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전주=뉴시스】김성수 기자 = 귀휴에서 돌아오지 않고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이 강원도 동해에서 부산으로 잠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뉴시스 취재진이 홍씨가 지난 23일 오후 4시43분 동해공영버스터미널에서 버스에 오르는 블랙박스 장면을 추가로 단독 입수했다. 2015.04.28.
[email protected]
현재 경찰은 부산지역 주요 터미널과 기차역, 항구 등에 대한 대대적인 탐문수사와 검문검색을 벌이는 한편, 예상 이동 경로에 대한 CCTV 분석작업을 펼치고 있다. 또 밀항 시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1000만원의 현상금과 함께 공개수배된 홍씨는 지난 17일 전북 전주교도소에서 자신의 고향인 경기도 하남으로 4박5일간 귀휴를 떠난 뒤 부산 잠적이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한편 1000만원의 현상금과 함께 공개수배된 홍씨는 지난 17일 전북 전주교도소에서 자신의 고향인 경기도 하남으로 4박5일간 귀휴를 떠난 뒤 부산 잠적이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