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외부공연 학생동원 의혹 교수 특별감사 돌입

기사등록 2015/04/17 14:46:26

최종수정 2016/12/28 14:52:41

 전북대, 무용학과 교수 특별감사팀 구성완료  교무처 해당 교수 강의 회수 방안 사실상 결정 【전주=뉴시스】김성수 기자 = 전북대학교가 제자 외부 공연 동원 및 최저학점 부여 의혹을 받고 있는 무용학과 교수에 대한 특별감사팀을 17일 구성했다.  전북대는 전북도립국악원 정기공연의 객원무용수로 참여시키기 위해 무용학과 A교수가 학생들을 연습에 참가토록 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 '무용학과 사태 해결을 위한 특별감사팀'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 감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번 특별감사팀은 교무인사 부처장이 팀장을 맡아 학사관리과장과 수업과장, 학생과장, 총무과 감사팀 등에서 각각 1명씩 총 7명으로 구성됐다.  감사팀은 현재 A교수가 모친상을 이유로 장례식이 마무리된 후 경위서를 제출하겠다고 통보해 옴에 따라 늦어도 내주 화요일 또는 수요일부터 감사팀을 가동시킬 예정이다.  전북대는 특별감사팀과는 별도로 교무처에서 A교수에 대한 강의권 회수하는 방안을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철중 교무처장은 "교수의 수업권도 보호해야할 측면이 있지만, 학생들의 학습권도 중요한 만큼 담당교수를 대체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 처장은 "학생들이 A교수의 수업을 보이코트하고 있고, 특정 학생들은 A교수를 대면하는 것 조차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내부적으로 교수 대체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무처는 학생들의 차질없는 수업진행을 위해 오는 21일 또는 22일께 교수대체를 통한 무용학과 수업의 전면적인 보강계획을 세워 곧바로 수정된 수업일정대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A교수는 새학기 개강 이후 현재까지 고작 이틀만 수업한 사실이 확인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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