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봄맞이 겨울이불 보송하게 관리하는 법

기사등록 2015/03/11 18:13:53

최종수정 2016/12/28 14:41:41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서서히 날이 풀리기 시작한다. 겨우내 사용했던 두터운 이불을 정리해야 할 때다.

 겨울 이불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이불장에 보관하면 습한 여름철을 지나며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쉽다.

11일 애경에스티에 따르면 겨울이불은 소재에 따라 세탁, 관리방법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극세사, 오리털 이불은 물세탁이 가능한 소재인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섬유 사이사이에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액체형 중성세제를 사용하고 미지근한 물이나 차가운 물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부피가 큰 오리털이불은 세탁 전 헹굼과 탈수를 먼저 하면 이불의 부피가 줄고 오리털끼리 마찰력이 커져 묵은 때 제거에 도움이 된다. 극세사이불의 경우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흡습성과 촉감이 떨어질 수 있다.

 양모이불의 경우 물세탁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찬물에서 손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자주 빨면 보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2~3년에 한번씩만 세탁하는 것이 좋다. 대신 수시로 먼지를 털거나 그늘에 건조하는 등 평소의 관리가 중요하다.

 이불을 깨끗하게 세탁해 말렸다면 여름철 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잘 보관하자.

 이불장 안에 신문지를 깔거나 제습제, 방충제를 함께 비치하면 습기는 물론 각종 진드기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비장탄이나 활성탄으로 만든 제습제를 사용하면 일반 숯으로 만든 제품을 사용하는 것보다 효과가 좋다.

 솜이 들어간 극세사나 차렵이불은 되도록 위쪽에 올려두고, 오리털이불의 경우 털을 손상시키는 압축팩은 피하고 통풍이 되는 상자 등에 보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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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봄맞이 겨울이불 보송하게 관리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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