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봄철 딸기 꽃 곰팡이병 발생 주의"

기사등록 2015/03/08 10:25:15

최종수정 2016/12/28 14:40:26

【홍성·예산=뉴시스】딸기꽃 곰팡이병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홍성·예산=뉴시스】딸기꽃 곰팡이병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홍성·예산=뉴시스】유효상 기자 = "봄철 딸기에 발생하는 꽃 곰팡이병을 주의하세요."

 봄철이 되면서 딸기 꽃 암술에 올리브색 곰팡이가 발생하고 심한 경우 꽃 전체가 마르며 기형 과일을 유발하는 꽃곰팡이병 피해가 우려돼 딸기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8일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딸기 꽃 곰팡이병은 잿빛곰팡이병과는 다른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는 병해다. 일단 발생되면 바람이나 꿀벌 등에 의한 확산이 빨라 방제가 어렵고 꽃의 수정을 방해해 기형과를 유발한다.

 특히 병원균의 적온은 20∼25도이고 하우스 내 습도와 결로가 높은 경우나 일조가 부족한 환경에서 발생이 높은 경향을 보이며 죽은 식물체, 토양, 유기물 등에서도 증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설 내 습도를 낮추고 식물체로 물방울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며 식물체 잔재물을 제거하는 등 청결한 환경관리가 필요하다.

 논산딸기시험장 남명현 연구사는 “꽃 곰팡이병 발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개화기에 예방적으로 딸기 흰가루병이나 탄저병에 등록된 친환경자재, 화분발아에 영향이 적은 약제 등을 선택적으로 골라서 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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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봄철 딸기 꽃 곰팡이병 발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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