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11일 오전 9시 40분께 인천 영종대교 상층도로 인천공항에서 서울로 가는 방향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201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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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짙은 안개로 인천 영종대교에서 106중 추돌이라는 역대 최다 추돌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강원도내 일부도로에도 상습 안개구간이 많아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고지대와 강변이 많은 도내 고속도로는 과속 차량이 많아 인명·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쉽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달 16일에 일어난 횡성 중앙고속도로 43중 연쇄추돌 사고도 싸락눈이 내려 결빙된 도로에 안개까지 더해져 낳은 참사라는 지적이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안개낀 날(2011~2013년) 교통사고 특성분석에서 안개가 많이 발생하는 2월에는 전방 시야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추돌사고 발생률이 맑은 날보다 1.3배 높아진다.
또 안개 낀 날의 경우 사고 100건당 10.6명이 사망해 맑은 날(2.2명), 흐린날(3.7명), 빗길(2.9명)보다 사망률이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지대와 강변이 많은 도내 고속도로는 과속 차량이 많아 인명·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쉽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달 16일에 일어난 횡성 중앙고속도로 43중 연쇄추돌 사고도 싸락눈이 내려 결빙된 도로에 안개까지 더해져 낳은 참사라는 지적이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안개낀 날(2011~2013년) 교통사고 특성분석에서 안개가 많이 발생하는 2월에는 전방 시야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추돌사고 발생률이 맑은 날보다 1.3배 높아진다.
또 안개 낀 날의 경우 사고 100건당 10.6명이 사망해 맑은 날(2.2명), 흐린날(3.7명), 빗길(2.9명)보다 사망률이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횡성=뉴시스】김영준 기자 = 16일 오전 10시17분께 중앙고속도로 대구방향 345㎞지점 횡성군 공근터널 인근에서 차량 4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인근 공업차로 견인된 차량이 당시 사고를 실감케 하고 있다. 2015.01.16. (사진=횡성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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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3년 평균을 살펴보면 대관령은 326회 , 춘천 115회, 철원 109회 등 안개가 심하고 잦은 지형이 많다"며 "높은 지형 도로나 강변, 다리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 강원지부 김만수 교수는 "안개 낀 날에는 전조등과 비상등을 켜고, 1차로보다는 2, 3차로에서 운전하는 것이 좋다"며 "시야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음악을 끄는 등 바깥 소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교수는 "특히 2월 밤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낮에 녹았던 도로도 결빙돼 미끄러질 수 있다"며 안전운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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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강원지부 김만수 교수는 "안개 낀 날에는 전조등과 비상등을 켜고, 1차로보다는 2, 3차로에서 운전하는 것이 좋다"며 "시야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음악을 끄는 등 바깥 소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교수는 "특히 2월 밤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낮에 녹았던 도로도 결빙돼 미끄러질 수 있다"며 안전운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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