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만든 플레인 요거트, 유산균 종류와 함유량으로 가려야

기사등록 2014/12/05 13:59:07

최종수정 2016/12/28 13:46:25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최근 '프로바이오틱스'가 열풍이다. 프로바이오틱스란,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이다.

 프로바이오틱스를 가장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발효유를 통해서다. 인위적으로 당을 첨가하지 않은 플레인 요구르트(요거트)가 대표적이다.

 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떠먹는 플레인 요거트의 시장 규모는 2013년 623억원대에서 2014년 932억원대로 증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반적으로 침체된 발효유 시장에서 플레인 요거트가 성장하면서 다양한 관련 제품이 출시돼 경쟁 중이다.

 매일유업 발효유 연구팀 책임연구원은 "요거트 제품 중에서도 농후발효유는 유산균 함량의 법적기준치가 1g당 1억으로, 일반 발효유의 유산균 법적 기준치보다 10배 높다. 따라서 유형이 농후발효유를 선택하는 것이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방법으로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또 "일반적으로 발효유에 함유된 유산균은 발효의 역할만 수행하는 유산균과 우리 몸에서 유익한 역할을 하는 프로바이오틱스로 구분된다. 제품을 선택할 때는 임상시험에서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제품인지 확인하고, 그 함유량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이 플레인 요거트 '매일바이오'의 리뉴얼 제품에 새롭게 채용한 'LGG 유산균'은 전 세계에서 20여년간 800여 연구논문을 통해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이다.

 핀란드 최대 유제품 기업인 발리오(Valio)에서 생산하는 LGG 유산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발효유 제품에 독점 사용한다. LGG 복합 유산균은 농후발효유 법적기준치(1억/g)보다 5배 많은 1g당 5억의 유산균으로 설계함으로써 충분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국내 최초로 대용량의 당을 첨가하지 않은 떠먹는 플레인 요거트 '매일바이오 플레인'을 출시, 요거트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수많은 경쟁제품을 양산하는 등 시장의 양적 성장을 이끈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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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만든 플레인 요거트, 유산균 종류와 함유량으로 가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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