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해군의 열일곱 번째 유도탄고속함(PKG) 이병철함 취역식이 3일 해군5전단장 주관으로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에서 열렸다. 이병철함은 이날 취역기를 게양하고 정식으로 해군 함정이 됐다.
이날 취역식에는 故 이병철 상사의 유가족과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자회 임원, 해군 해·육상 지휘관과 장병,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을 비롯한 인수협력기관 및 조선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취역식은 군함이 건조 및 인수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해군 함정이 되었음을 선포하는 의식이다. 이병철함은 2012년 6월 진해 STX조선해양에서 건조를 시작해 올해 4월 진수됐다. 이후 해군의 인수시운전 평가와 국방기술품질원의 품질보증을 거쳐 지난달 28일 해군에 인도됐다.
해군의 노후된 고속정을 대체해 연안·항만 방어와 초계작전 임무를 수행하게 될 유도탄고속함 이병철함은 450t급이다. 전장 63m, 전폭 9m, 최대 속력은 40노트(74㎞/h)이며 승조원은 40여 명이다. 대함유도탄과 76㎜, 40㎜ 함포 등으로 무장하고 있고 대함전 및 대공전, 전자전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선체 주요구역에 대한 방탄기능을 강화했고 스텔스 건조공법을 적용했으며 지휘 및 기관통제 기능의 분산배치를 통해 함정의 생존성을 향상시켰다.
이병철함은 향후 약 2개월간 전력화 훈련과 작전 수행능력평가를 거쳐 내년 전반기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이날 취역식에는 故 이병철 상사의 유가족과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자회 임원, 해군 해·육상 지휘관과 장병,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을 비롯한 인수협력기관 및 조선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취역식은 군함이 건조 및 인수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해군 함정이 되었음을 선포하는 의식이다. 이병철함은 2012년 6월 진해 STX조선해양에서 건조를 시작해 올해 4월 진수됐다. 이후 해군의 인수시운전 평가와 국방기술품질원의 품질보증을 거쳐 지난달 28일 해군에 인도됐다.
해군의 노후된 고속정을 대체해 연안·항만 방어와 초계작전 임무를 수행하게 될 유도탄고속함 이병철함은 450t급이다. 전장 63m, 전폭 9m, 최대 속력은 40노트(74㎞/h)이며 승조원은 40여 명이다. 대함유도탄과 76㎜, 40㎜ 함포 등으로 무장하고 있고 대함전 및 대공전, 전자전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선체 주요구역에 대한 방탄기능을 강화했고 스텔스 건조공법을 적용했으며 지휘 및 기관통제 기능의 분산배치를 통해 함정의 생존성을 향상시켰다.
이병철함은 향후 약 2개월간 전력화 훈련과 작전 수행능력평가를 거쳐 내년 전반기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이병철함으로 다시 부활한 故 이병철 상사는 1949년 6월 해군 신병 13기로 입대해 1968년 4월에 중사 계급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당시 해군 상륙함인 LST-815(북한함)의 장포사였던 그는 적의 기습 로켓포 공격으로 두 다리가 절단되는 치명상을 입고도 전우와 함정의 안전을 끝까지 챙긴 군인이었다.
1968년 정부는 그의 공로를 기려 1계급 특진과 함께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이 상사는 1969년 11월 전역 후 1989년 7월17일 57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email protected]
당시 해군 상륙함인 LST-815(북한함)의 장포사였던 그는 적의 기습 로켓포 공격으로 두 다리가 절단되는 치명상을 입고도 전우와 함정의 안전을 끝까지 챙긴 군인이었다.
1968년 정부는 그의 공로를 기려 1계급 특진과 함께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이 상사는 1969년 11월 전역 후 1989년 7월17일 57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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