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피살 택시기사 최종행적에 수사집중

기사등록 2014/11/03 08:08:10

최종수정 2016/12/28 13:36:32

【전주·익산=뉴시스】김성수 기자 = 전주 택시기사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택시기사의 최종행적과 택시발견 장소를 중심으로 수사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3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숨진 박모(62)씨의 전주시 서신동의 아파트 인근을 비롯해 박씨의 택시가 발견된 전주 인후동 한 고등학교 일대에 대한 탐문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우선 박씨가 집을 나온 시간인 지난 2일 오전 5시30분 최종행적을 중심으로 아파트 인근 CCTV 등을 확보하는 동시에 목격자 등이 있는지 여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또 박씨의 택시가 발견된 전주시 인후동 일대 CCTV와 당시 택시 주변에 주·정차돼 있던 차량들의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택시가 발견된 장소 주변의 상가들을 중심으로 자체 CCTV 설치여부를 확인해 관련 영상확보에 나서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한 정황상으로는 박씨가 전주에서 이미 살해된 후 익산으로 옮겨져 유기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전주를 중심으로 사건 단서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오전 11시40분께 익산시 왕궁면 동용리 왕궁저수지(함벽정) 앞 수로 입구에서 전주에 사는 개인택시 기사 박씨가 흉기에 찔려 사망해 있는 것을 인근 마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날 오후 4시30분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한 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박씨의 택시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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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에 찔려 익산 왕궁에서 숨진 채 발견



택시기사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살해사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전북 익산경찰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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