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올해 아웃도어는 '시티 룩'이 대세

기사등록 2014/10/28 16:20:49

최종수정 2016/12/28 13:35:05

【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코오롱스포츠가 아웃도어의 경계를 허물고 세계 곳곳의 다양한 자연과 문화를 재해석하는 컬렉션을 선보인다.

 코오롱스포츠는 올 가을·겨울 시즌 '알라스카', '아팔라치안', '네이비브 아메리칸', '아나토미아' 등 네 가지 테마로 인간과 자연을 함께 아우르는 아웃도어 스타일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코오롱스포츠는 2012년부터 적용한 남극대륙의 테마에 혹한의 오지 탐험과 더불어 탐험가 룩을 재해석해 적용했다. 특히 야성적인 퍼(FUR) 프린트가 적용돼 한층 모던한 느낌을 살렸다.

 아웃도어에서 잘 사용하지 않았던 체크무늬와 울 느낌의 헤링본을 사용해 올드 스쿨의 감성을 적용했다. 따뜻하고 빈티지한 컬러들과 함께 베이지, 브라운 등의 내추럴한 컬러로 자연스럽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데 집중했다.

 '네이티브 아메리칸' 테마는 상록수 로고를 에스닉(민족적)한 느낌의 프린트로 적용하거나 니트 소재를 활용하는 등 아메리칸 원주민의 부족적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해부학적 접근을 통해 절개, 배색을 디자인한 '아나토미아' 테마는 관절을 형상화한 팔꿈치를 덧대거나 혈관에서 영감을 받은 파이핑 디테일 등을 강조해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독특한 소재 매치와 실루엣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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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스포츠 트래블 라인의 남성 다운 내피 디테쳐블자켓 '레스피로'는 가죽 느낌의 광택 원단을 사용해 고급스러움과 세련된 시티아웃도어 룩을 연출하기에 적합하다.

 구스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했으며 탈 부착이 가능한 '다운 내피 베스트'와 애리 안쪽에 스웨이드 소재를 적용해 일교차가 큰 가을철 보온성을 높였다. 허리 스트링으로 핏 조절이 가능해 베스트와 함께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가격은 79만원.

 '패딩퀼팅 포켓 바지'는 몸에 잘 맞도록 허리 라인을 둥글린 휜오비 스타일로 '패딩 지그재그 퀼팅'을 적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기본 포켓 4개에 사이드 사각 포켓을 적용해 실용성을 높이고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3만원.

 여성 다운패드 패치 져지자켓 '토파즈'는 폴리스판 니트 쿠션지를 전체 몸판에 사용하고, 가벼운 우븐에 다운 충전한 패드를 덧댄 스타일이다. 다운 패드에는 유러피안 구스 다운을 충전해 지그재그 퀼팅 처리를 해 보온성은 물론 견고함을 높였다. 가격은 43만원.

 동일한 스타일의 함께 매치한 플레어 다운 스커트도 다운 충전재로 보온성을 높였으며 지그재그 퀼팅으로 독특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가격은 18만원.

 ◇가을 산행, 세련된 패턴으로 '심플함' 벗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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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킹 라인의 남성용 중량다운 자켓 '주노'는 짧은 길이감과 소매, 밑단의 시보리 처리로 캐주얼한 연출이 가능하다. 어깨 부분에 나일론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여 산행과 같은 환경에서도 견고함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허리 안쪽 스트링으로 핏 조절이 가능하며 후드에 핀란드 라쿤퍼를 사용한 후드와 애리 안쪽 극세사 기모 원단으로 보온성을 높였다. 가격은 46만원.

 유·무광 절개 슬림핏 팬츠는 광택의 변화를 활용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도심과 산행 트레킹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가격은 18만원.

 여성 트레킹 라인의 경량 다운자켓 '스칼렛'은 상단 부분의 네이티브 아메리칸 프린트를 적용해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트레킹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허리 부분의 플레어 주름 처리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36만원.

 이와 더불어 올 겨울 다운은 단연 보온성과 두께감이 강조된 헤비다운이 인기다. 올해는 솔리드 칼라의 다운은 물론 화려한 패턴의 다운들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여성용의 경우에는 보온성과 동시에 스타일링을 강조할 수 있는 퍼(fur)를 사용해 캐주얼한 이미지를 조금 더 고급스럽게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롱다운들도 함께 유행할 전망이다. 롱다운의 경우 부분적으로 이소재를 덧대 한층 캐주얼한 이미지를 강조한 다운들이 다양하게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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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스티아는 코오롱스포츠의 시그니쳐 다운 제품으로 최고급 유로피안 구스 다운을 사용했다. 어깨, 소매 하단, 밑단에 내마모성이 우수한 수플렉스(SUPLEX)를 사용해 내마모성을 강화했다. 가격은 49만 5000원.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레저백,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티백 등을 선보인다.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보급형 릿지화(암벽화)와 다양한 트레킹 슈즈도 출시한다.

 코오롱스포츠의 하이컷 트레킹화인 하이맥스(HIGH MAX)는 코오롱스포츠만의 아웃솔로 최고의 접지력을 가진 뮤우플러스 레드솔을 적용해 안전한 산행을 보장해주는 고급형 트레킹 등산화다. 가격은 26만원.

 가방의 경우 이번 시즌에는 특히 캐주얼한 룩에도 믹스매치 할 수 있는 모던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일상생활이나 바이크를 탈 때 몸에 밀착되어 실용적인 MOVE-V는 지난 시즌에 이어 블랙 컬러를 새로 선보인다. MOVE-V는 지난 시즌 대비 옆판을 딱딱하게 잡아주어 짐을 넣지 않아도 모양이 유지할 수 있다. 가격은 14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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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올해 아웃도어는 '시티 룩'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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