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뉴시스】타이완의 린하이펑 9단-헤이자자(黑嘉嘉·20) 6단 조가 9일 전남 영암 영산재에서 열린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의 부속행사 '국제 페어바둑대회'의 제1라운드에서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 9단-만나미 나오(萬波奈穗·29) 3단 조와의 맞대결에서 반집승을 거뒀다. 사진은 제1라운드가 열리고 있는 대국장 전경.(사진제공=한국기원)
【영암=뉴시스】김정환 기자 = 한국의 조훈현(61) 9단이 고향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김인(강진), 조훈현(영암), 이세돌(신안) 9단 등 대한민국 국수(國手) 3인을 기념하는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의 부속행사인 '국제 페어바둑대회'의 제1라운드가 9일 전남 영암군에 자리잡은 한옥호텔 영산재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조훈현 9단을 비롯해 타이완의 린하이펑(林海峰·72) 9단,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武宮正樹·63) 9단, 중국의 차오다위안(曹大元·52) 9단 등 동북아 4개국의 '바둑 전설'들이 각각 자국의 신예 미녀기사와 각각 짝을 이뤄 총 3라운드 풀리그를 펼치는 대회로 메인행사인 '한·중 단체바둑 대항전' 못잖게 관심이 모아졌다.
페어 바둑의 '국내 여자 1인자'로 평가 받는 오정아 2단을 파트너로 삼은 조훈현 9단은 제1라운드에서 비교적 무난한 상대로 여겨진 중국의 차오다위안 9단-장웨란(張越然·23) 초단 조와 격돌했다.
그러나 한국은 오정아 2단이 대국 중반 초읽기 '아홉'에서 초시계를 누르는 타이밍을 놓쳐 '시간패'를 당했다.
오정아 2단은 경기 후 "분명히 '아홉'에 눌렀는데 뭔가 잘못됐던 것인지 시간패가 됐다"며 "너무 아쉽고 (조훈현)사범님께 죄송스럽다"고 안타까워 했다.
함께 펼쳐진 타이완의 린하이펑 9단-헤이자자(黑嘉嘉·20) 6단 조와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 9단-만나미 나오(萬波奈穗·29) 3단 조의 맞대결에서는 타이완이 반집승을 거뒀다. 원래 3집반을 이겼으나 헤이자자 6단의 실수로 3집을 잃어 반집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뽐내기에 충분했다.
김인(강진), 조훈현(영암), 이세돌(신안) 9단 등 대한민국 국수(國手) 3인을 기념하는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의 부속행사인 '국제 페어바둑대회'의 제1라운드가 9일 전남 영암군에 자리잡은 한옥호텔 영산재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조훈현 9단을 비롯해 타이완의 린하이펑(林海峰·72) 9단,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武宮正樹·63) 9단, 중국의 차오다위안(曹大元·52) 9단 등 동북아 4개국의 '바둑 전설'들이 각각 자국의 신예 미녀기사와 각각 짝을 이뤄 총 3라운드 풀리그를 펼치는 대회로 메인행사인 '한·중 단체바둑 대항전' 못잖게 관심이 모아졌다.
페어 바둑의 '국내 여자 1인자'로 평가 받는 오정아 2단을 파트너로 삼은 조훈현 9단은 제1라운드에서 비교적 무난한 상대로 여겨진 중국의 차오다위안 9단-장웨란(張越然·23) 초단 조와 격돌했다.
그러나 한국은 오정아 2단이 대국 중반 초읽기 '아홉'에서 초시계를 누르는 타이밍을 놓쳐 '시간패'를 당했다.
오정아 2단은 경기 후 "분명히 '아홉'에 눌렀는데 뭔가 잘못됐던 것인지 시간패가 됐다"며 "너무 아쉽고 (조훈현)사범님께 죄송스럽다"고 안타까워 했다.
함께 펼쳐진 타이완의 린하이펑 9단-헤이자자(黑嘉嘉·20) 6단 조와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 9단-만나미 나오(萬波奈穗·29) 3단 조의 맞대결에서는 타이완이 반집승을 거뒀다. 원래 3집반을 이겼으나 헤이자자 6단의 실수로 3집을 잃어 반집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뽐내기에 충분했다.

【영암=뉴시스】한국의 조훈현(61) 9단-오정아(21) 2단 조가 9일 전남 영암 영산재에서 열린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의 부속행사 '국제 페어바둑대회'의 제1라운드에서 중국의 차오다위안(曹大元·52) 9단-장웨란(張越然·23) 초단 조에 '시간패'를 당했다.
사진은 제1라운드가 열리고 있는 대국장 전경. (사진제공=한국기원)
이로써 중국과 타이완이 공동 1위로 치고 나섰다.
10일 전남 강진군청에서 펼쳐지는 제2라운드에서는 한국과 일본은 역전 우승의 발판이 될 '1승'을 놓고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한국은 일본을 반드시 잡아야 제3라운드에서 타이완을 상대로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나란히 1승을 챙긴 타이완과 중국은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제2라운드에서 회심의 일전을 벌인다.
페어 바둑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페어 바둑대회의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600만원이다.
[email protected]
10일 전남 강진군청에서 펼쳐지는 제2라운드에서는 한국과 일본은 역전 우승의 발판이 될 '1승'을 놓고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한국은 일본을 반드시 잡아야 제3라운드에서 타이완을 상대로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나란히 1승을 챙긴 타이완과 중국은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제2라운드에서 회심의 일전을 벌인다.
페어 바둑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페어 바둑대회의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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