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뉴시스】이승호 기자 = 경기 안양·군포·의왕·과천시 등 안양권에 1200대가 넘는 택시가 과잉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운행 중인 택시의 30% 수준으로 택시 총량제에 따라 앞으로 5년 동안 감차될 대상이다.
안양권 4개 시(市)는 최근 4개월 동안 택시 총량제 산정 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한 결과 모두 1251대가 인구수 대비 과잉 공급된 것으로 나왔다고 5일 밝혔다.
4개 시 인구 112만4500여 명이 이용하는 적정한 택시 수는 2860여 대이지만 현재 법인과 개인택시 4110대가 운행 중이라는 것이다.
4개 시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과잉 공급된 법인택시 380대와 개인택시 871대를 감차해야 한다. 정부는 올해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을 공포, 강제로 택시 대수를 줄이도록 했다.
지역별로는 안양시가 2905대 가운데 780대(법인 277, 개인 503), 군포시는 562대 가운데 245대(법인 37, 개인 208)를 감차해야 한다.
또 의왕시는 328대 가운데 139대(법인 30, 개인 109), 과천시는 315대 가운데 87대(법인 36, 개인 51)를 줄여야 한다.
4개 시는 다만 대규모 감차에 따른 업계의 반발을 우려해 현재 운행 택시의 20%까지만 감차할 수 있게 도(道)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도가 이를 받아들여 국토해양부의 최종 승인을 얻으면 4개 시는 산정된 대수보다 429대 줄어든 822대(법인 249, 개인 573)만 감차하면 된다.
안양시 관계자는 "공급 과잉이 운송적자, 불친절, 수요 감소를 부르는 악순환이 되고 있다"며 "택시 감차와 함께 운전자의 처우 개선, 서비스 향상에도 행정력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는 현재 운행 중인 택시의 30% 수준으로 택시 총량제에 따라 앞으로 5년 동안 감차될 대상이다.
안양권 4개 시(市)는 최근 4개월 동안 택시 총량제 산정 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한 결과 모두 1251대가 인구수 대비 과잉 공급된 것으로 나왔다고 5일 밝혔다.
4개 시 인구 112만4500여 명이 이용하는 적정한 택시 수는 2860여 대이지만 현재 법인과 개인택시 4110대가 운행 중이라는 것이다.
4개 시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과잉 공급된 법인택시 380대와 개인택시 871대를 감차해야 한다. 정부는 올해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을 공포, 강제로 택시 대수를 줄이도록 했다.
지역별로는 안양시가 2905대 가운데 780대(법인 277, 개인 503), 군포시는 562대 가운데 245대(법인 37, 개인 208)를 감차해야 한다.
또 의왕시는 328대 가운데 139대(법인 30, 개인 109), 과천시는 315대 가운데 87대(법인 36, 개인 51)를 줄여야 한다.
4개 시는 다만 대규모 감차에 따른 업계의 반발을 우려해 현재 운행 택시의 20%까지만 감차할 수 있게 도(道)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도가 이를 받아들여 국토해양부의 최종 승인을 얻으면 4개 시는 산정된 대수보다 429대 줄어든 822대(법인 249, 개인 573)만 감차하면 된다.
안양시 관계자는 "공급 과잉이 운송적자, 불친절, 수요 감소를 부르는 악순환이 되고 있다"며 "택시 감차와 함께 운전자의 처우 개선, 서비스 향상에도 행정력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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