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도 테마가 대세'…이색 테마 눈길

【춘천=뉴시스】박혜림 인턴기자 =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이색 펜션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 평창군 봉평면에 동화 속 세상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숲 속의 요정' 펜션은 유럽식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펜션의 외관부터 단번에 행락객들을 사로잡았다.

 이 펜션은 아기자기한 캐릭터 장난감과 인테리어로 꾸며진 키즈룸이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야외 수영장과 덤블링장, 에어바운스, 키즈카페, 눈썰매장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 특히 밤마다 수놓는 불꽃놀이, 마술공연 이벤트, 양 먹이 주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는 여행지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기록할 수 있다.

 물의 나라 화천에 자리 잡은 '화천 열차 펜션'은 열차 내부를 객실로 개조한 펜션이다. 코레일이 운영하고 있는 이 펜션은 지금 당장에라도 달려나갈 듯한 모양새로 인기다.

 북한강을 마주한 열차 펜션은 각종 레저시설 등 관광 자원을 활용,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고 있다.

 하조대를 끼고 펼쳐진 광활한 해변이 창밖으로 내다보이는 골든베이 펜션은 입구부터 압도하는 웅장한 저택이 인상적이다. 깔끔한 화이트 침구와 내부 인테리어를 갖춘 골든베이 펜션은 연인들에게는 로맨틱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10년간 가장 가고 싶은 휴가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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