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다저스, 투수전 속 샌프란시스코에 1-2 석패

기사등록 2014/04/17 15:05:37

최종수정 2016/12/28 12:38:03

【서울=뉴시스】조용석 기자 = 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샌프란시스코에 덜미를 잡혔다.  LA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양 팀 선발투수들이 제 몫을 다한 가운데 결국 중간계투진에서 승패가 갈렸다. 전날 불펜의 방화로 무릎을 꿇었던 다저스는 이날도 중간투수들의 부진에 올었다.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다저스 선발 폴 마홈에 이어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J.P 하웰은 파블로 산도발에게 결승 적시타를 얻어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라이언 보겔송(6이닝 1실점)에 이어 등판한 중간계투진까지 다저스 타선을 꽁꽁 묶어내면서 승리했다.  전날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던 다저스는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 9승6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3연승을 내달린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개 구단 중 처음으로 10승(5패) 고지를 밟고 선두를 꿋꿋이 지켰다.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의 차지였다. 3회말 1사 1,2루에 나온 버스터 포지는 좌전 안타로 2루 주자 헌터 펜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1-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6회초 디 고든의 3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마홈의 볼넷으로 2사 1루를 만든 다저스는 고든이 샌프란시스코 선발 보겔송의 높게 형성된 커브를 공략, 우익수 방면 적시 3루타를 때려내서 동점이 됐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다저스의 불펜투수 하웰을 두들겨 역전에 성공했다. 2사 1,2루에서 나온 파블로 산도발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2-1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8회 고든이 출루에 성공, 역전을 노렸으나 후속타 불발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9회 마지막 공격 때는 샌프란시스코의 마무리 투수 세르지오 로모에게 막혀 삼진 2개와 뜬공 한 개만을 헌납하고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 중 첫 두 경기를 모두 내줘 마지막 경기의 중요성이 더욱 컸다. 18일 오전 4시45분에 열리는 원정 마지막 경기에는 류현진(27)이 선발 등판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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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다저스, 투수전 속 샌프란시스코에 1-2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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