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에스텍 ‘히팅케이블’, FM·EX·UL 등 美·유럽 인증 모두 받아

기사등록 2014/04/08 13:44:48

최종수정 2016/12/28 12:34:49

【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1996년 동파방지 전문 기업 미래이텍의 자회사로 설립된 ㈜이앤에스텍(대표 유봉환·www.selfcable.com)은 자율제어 히팅케이블 브랜드 EHL시리즈를 개발, 지난 2011년 EHL16-2CR모델에 대한 FM인증 승인을 받았다.

이는 국내 기업 최초로 FM(미국방폭인증), EX(유럽방폭인증), UL(미국안전인증) 등 3개 인증을 모두 취득한 것으로, 최근 히팅케이블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선전 속에 단연 돋보이는 성과다.

이앤에스텍은 최근 LH공사, SH공사, 조달청 등에 대한 납품을 비롯해 내수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는 것은 물론,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러시아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지로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인도 등 잠재적인 시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R&D 및 신축공장 확장 이전 등도 진행하고 있다.

히팅케이블은 겨울철 동파방지와 부분 난방 기능으로 열손실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제품이다. 전기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시켜 배관 중에 흐르고 있는 액체에 전기적 열원을 가해 일정온도를 유지하도록 함으로써 파이프 내부에 있는 액체의 응축을 방지하고 유동성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원리다.

히팅케이블은 크게 자율제어형 히팅케이블, 직렬저항히터, MI케이블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직렬저항과 MI케이블은 부여된 저항값에 따라 사용 길이의 제한을 받지만, 정온전선인 자율제어형 히팅케이블은 무한 병렬 방식의 회로 구성으로 무작위 절단이 가능해 보다 손쉬운 시공이 가능하다. 또 PTC 특성을 바탕으로 주변 온도에 따라 발열량이 조절되는 기능으로 최대 50%까지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배관 및 탱크 등 저장 설비의 동파방지는 물론이고 플랜트 설비 보호를 비롯해 경사면 도로나 활주로, 고속도로 등의 제설 및 제빙, 기타 건물의 바닥 난방 등 활용 범위가 다양해 시장 잠재력도 충분한 편이다.

이와 관련, 이앤에스텍 측은 8일 “히팅케이블은 전기 절감 효과가 뛰어나고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시장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전하고 “해외 수입 브랜드와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입지를 굳히기 위해 꾸준한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앤에스텍 ‘히팅케이블’, FM·EX·UL 등 美·유럽 인증 모두 받아

기사등록 2014/04/08 13:44:48 최초수정 2016/12/28 12:34:49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