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표적’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류승룡이 취재진의 질문에 환하게 웃고 있다.
영화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 분)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분),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 막히는 추격을 담았다. 201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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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배우 류승룡(44)이 영화 '표적'의 액션 연기를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
류승룡은 25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중년의 나이이고 앞으로 액션을 더 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불안이 있었다. 전작에 액션이 많지 않아서 고민도 됐다. 그만큼 이 작품은 나에게 도전이었다"면서 "시나리오 자체가 더 단순하면서도 긴박하고 기존에 보지 못했던 느낌이었다. 그래서 주저하지 않고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승룡은 모든 사람의 표적이 되는 '여훈'을 연기했다. 늦은 밤 살인사건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도주하다 교통사고를 당한다.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그는 다음날 담당 의사 '태준'에 의해 정신을 되찾지만, 자신이 어젯밤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돼 있음을 알고 경찰의 눈을 피해 병원을 빠져나와 태준과 형사들의 추격을 당하게 된다.
류승룡은 25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중년의 나이이고 앞으로 액션을 더 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불안이 있었다. 전작에 액션이 많지 않아서 고민도 됐다. 그만큼 이 작품은 나에게 도전이었다"면서 "시나리오 자체가 더 단순하면서도 긴박하고 기존에 보지 못했던 느낌이었다. 그래서 주저하지 않고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승룡은 모든 사람의 표적이 되는 '여훈'을 연기했다. 늦은 밤 살인사건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도주하다 교통사고를 당한다.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그는 다음날 담당 의사 '태준'에 의해 정신을 되찾지만, 자신이 어젯밤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돼 있음을 알고 경찰의 눈을 피해 병원을 빠져나와 태준과 형사들의 추격을 당하게 된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표적’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이진욱이 자리에 앉아 있다.
영화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 분)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분),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 막히는 추격을 담았다. 201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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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을 살면서 처음으로 내 복근을 봤다"며 웃었다. " 20주, 140일 동안 운동하니 보이기 시작하더라. 남들이 하는 것처럼 소금, 탄수화물을 먹지 않았다. 3일 전부터는 물도 마시지 않았다. 몸이 드러나는 영화는 아니지만 날렵한 액션을 하기 위해 캐릭터에 맞는 몸을 만들고자 했다. 중년의 투박한 몸이다"고 전했다.
"내 복근을 처음 보고 깜짝 놀랐다. 140일 동안 만든 복근이 14일 만에 없어졌다. 놀라운 신체의 신비다. 어딘가 있다는 것만 확인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내 복근을 처음 보고 깜짝 놀랐다. 140일 동안 만든 복근이 14일 만에 없어졌다. 놀라운 신체의 신비다. 어딘가 있다는 것만 확인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표적’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유준상이 참석해 앉아 있다.
영화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 분)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분),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 막히는 추격을 담았다. 201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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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은 "배우의 단점을 감싸주는 예술이 영화다. 하지만 이 영화는 고스란히 배우에게 그 고난을 넘겼다. 액션이 굉장히 힘들었다. 대역이 있었지만 나와 스무 살 차이가 나서 할 수 없이 내가 했다. 이번 작품으로 '짐승룡'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액션이 화려하고 노련미가 있고 불도저 같은 모습이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표적’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김성령이 환하게 웃고 있다.
영화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 분)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분),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 막히는 추격을 담았다. 201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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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33)은 만삭의 아내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3년차 레지던트 '태준'을 맡았다. 의문의 남자로부터 습격을 받고 아내마저 납치를 당한다. 태준은 '아내를 살리고 싶으면 13번 환자를 병원 밖으로 빼내라'는 지시를 받고 급히 병원으로 향한다. 형사들의 감시를 피해 극적으로 13번 환자 여훈을 도피시키지만 여훈은 단숨에 태훈을 제압한 후 사라진다.
이진욱은 "평범한 남자의 처절한 모습을 연기했다. 액션도 가녀렸다. 주로 맞거나 도망 다니는 역할이었다. 이번 작품으로 연기에서 일탈의 자유를 느끼게 됐다"고 의미를 뒀다. "영화를 제대로 찍어보는 게 처음이었다. 특히 류승룡 선배님을 보면서 '이런 선배님이 돼야겠다'고 느꼈다."
이진욱은 "평범한 남자의 처절한 모습을 연기했다. 액션도 가녀렸다. 주로 맞거나 도망 다니는 역할이었다. 이번 작품으로 연기에서 일탈의 자유를 느끼게 됐다"고 의미를 뒀다. "영화를 제대로 찍어보는 게 처음이었다. 특히 류승룡 선배님을 보면서 '이런 선배님이 돼야겠다'고 느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표적’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김성령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영화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 분)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분),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 막히는 추격을 담았다. 201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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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45)과 김성령(47)은 류승룡을 쫓는 형사다. 유준상은 "영화 '전설의 주먹' 때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고 액션을 자제하려고 했다. 하지만 중년의 나이에 언제 액션을 해볼까 싶어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령도 "형사 역할이 낯설었다. 긴장했지만 기대했던 역할이었다. 감독님과 의지하고 상의하면서 찍었는데 잘 나온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창 감독은 "이번 영화의 액션은 롱테이크를 선호했다. 배우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든 액션이었다. 보통 한 테이크를 찍을 때 액션의 합이 30~40 정도가 됐다. 류승룡은 한국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액션을 했다. 본인이 고집했고 충분히 흡수했다. 김성령 선배님도 여성이라 대역을 쓸 줄 알았는데 다 해냈다. 특히 류승룡과 김성령의 액션은 짐승과 유리의 싸움 같았다. 이번 영화는 속임수를 쓰지 않고 정직하게 찍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4월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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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도 "형사 역할이 낯설었다. 긴장했지만 기대했던 역할이었다. 감독님과 의지하고 상의하면서 찍었는데 잘 나온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창 감독은 "이번 영화의 액션은 롱테이크를 선호했다. 배우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든 액션이었다. 보통 한 테이크를 찍을 때 액션의 합이 30~40 정도가 됐다. 류승룡은 한국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액션을 했다. 본인이 고집했고 충분히 흡수했다. 김성령 선배님도 여성이라 대역을 쓸 줄 알았는데 다 해냈다. 특히 류승룡과 김성령의 액션은 짐승과 유리의 싸움 같았다. 이번 영화는 속임수를 쓰지 않고 정직하게 찍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4월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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