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레몬 디톡스 열풍 "체질 개선에 몸까지 확 달라져요"

기사등록 2014/03/14 18:03:18

최종수정 2016/12/28 12:26:51

【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봄을 맞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일정기간 음식 대신 레몬즙과 나라시럽을 섭취하며 체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건강 프로그램 '레몬 디톡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과도한 업무나 스트레스 및 잘못된 식습관으로 몸속에 독소와 노폐물이 쌓이면 이는 곧 비만과 성인병으로 연결되기 쉽다. 따라서 몸 속 불순물을 주기적으로 제거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레몬 디톡스는 과거 인기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방법으로 알려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지만, 다이어트는 체내 노폐물 제거를 통한 부가적 효과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효과적으로 레몬 디톡스를 진행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레몬 디톡스 프로그램은 크게 절식기간(준비), 레몬 디톡스 기간, 보식기간(회복) 등 3단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이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레몬즙만 먹다가는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절식기간에는 음식 섭취를 줄이면서 몸의 균형을 되찾는데 초점을 맞추어 보통 3일 정도 진행한다. 처음엔 식사량을 절반 정도로 줄이다가 다음 단계에서 4분의 1로 줄이고, 마지막에는 유동식을 먹는다. 이때 식단에서 탄수화물과 염분 섭취는 최대한 줄여야 한다.

레몬 디톡스 기간 중에는 하루 2ℓ의 레몬 디톡스 드링크와 생수 2ℓ 이 외에 다른 음식물은 섭취를 금한다. 이 과정에서 신체 독소가 몸 밖으로 배출되며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느껴질 수 있으나 몸이 변화하는 과정이고 2~3일 후에는 자연스럽게 없어지기 때문에 약이나 영양제를 섭취해선 안 된다. 레몬 디톡스는 보통 일주일 정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보식기간에는 3~5일 동안 먹는 양을 천천히 늘리고 몸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주의할 점은 식단에서 염분을 제한해야 하는 것이다. 염분이 몸속에 들어가면 세포의 삼투압이 높아져 몸이 붓게 된다. 따라서 야채와 과일, 죽과 같은 음식을 주로 먹는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대부분 몰라보게 거뜬하고 개운해진 몸을 느끼게 된다. 음식물 제한에 따른 잠시의 고통이 큰 희열을 가져다 주게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 레몬 디톡스코리아 관계자는 14일 “레몬 디톡스는 다이어트 효과도 크지만 그보다 잘못된 생활과 식습관으로 망가진 몸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라며 “봄을 맞아 체질 개선과 올바른 식습관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레몬 디톡스 프로그램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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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레몬 디톡스 열풍 "체질 개선에 몸까지 확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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