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시스】김칠호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동 그린벨트에 테마파크 등을 갖춘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선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2일 서울 신세계그룹 본사에서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김해성 총괄사장, 강명구 ㈜신세계사이먼대표이사와 1억 달러(1100억원)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 투자유치의향서(LOI)에 서명했다.
신세계그룹은 미국 사이먼프로퍼티그룹과 합작투자회사인 ㈜신세계사이먼을 통해 송산동 캠프 스탠리 바로 옆 그린벨트 56만3000㎡(17만여평)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조성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인허가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곳에 2018년 9월까지 아울렛과 함께 테마파크·숙박·의료·주거시설 등을 조성한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경기 동북부 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선보여 국내외 고객들이 감성적인 만족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쇼핑 명소 이상의 쇼핑관광지가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조성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문객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의정부시가 서비스산업 명품도시로 발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신세계사이먼이 여주(2007년)와 파주(2011년)에 조성한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연간 500만여명의 쇼핑객이 찾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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