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이집트 성지순례 중 폭탄 테러를 당한 충북 진천중앙장로교회 신도를 위로하기 위한 재이스라엘한인회 모금 운동에 636만원(한화)이 모아졌다. <뉴시스 2월22일·3월2일 보도>
재이스라엘한인회 이강근 회장은 한인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4일 테러 희생자를 위한 모금을 종결했다"며 "5894달러, 한화로 636만5520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거룩한 땅 성지 이스라엘에서 살아가는 한인의 정성을 모아 임원회를 통해 유족에게 전달한다"고 말했다.
재이스라엘한인회는 성지순례 중 이집트에서 자살 폭탄테러로 피해를 본 진천중앙장로교회 희생자를 돕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10일간 위로금 모금 운동을 벌였다.
재이스라엘한인회 위로금은 고인이 된 제진수·김진규·김홍열씨 유족에게 각각 50만원씩을, 나머지 487만원은 한국교계를 통해 진천중앙장로교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진천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와 신도 31명은 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달 10일부터 21일까지 터키, 이집트,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나섰다가 16일 오후 이집트 동북부 국경지대에서 이스라엘로 출국 절차를 밟던 중 이슬람 과격 세력의 자살 폭탄 테러를 당해 신도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치는 등 큰 피해를 보았다.
다음은 4일 마감한 위로금 기부자 명단.
▲아프리카중동총연합회 1500달러(한화 약 160만원) ▲현재민 20만원 ▲선사교회 10만원 ▲김예슬 3만원 ▲이수연 10만원 ▲중앙교회 50달러 ▲박연숙 100달러 ▲유대교회 1000세겔(한화 약 30만원) ▲서하임(황영신) 100달러 ▲박인성(이사라) 100달러 ▲강신일(차은미) 100달러 ▲이강근 200달러 ▲이영란 100달러 ▲정연호(이유순) 100달러 ▲이정복(윤정숙) 100달러 ▲강태윤(오창인) 100달러 ▲윤국영(김지용) 200세겔 ▲조형호(송금자) 200달러 ▲손문수(이혜원) 50달러 ▲곽훈(민경아) 50달러 ▲박정남 10만원 ▲김상원 100달러 ▲전용석(이화은) 100달러 ▲고승재(허은아) 100달러 ▲장용혁 100달러 ▲오영은(김성숙) 50달러 ▲남향우(김수진) 50달러 ▲장신동문 1050세겔 ▲안병욱 200세겔 ▲이팔선 300달러 ▲우명일(하민숙) 50달러 ▲유진상(박효진) 50달러 ▲원준영 50달러 ▲무명 총액 45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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