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포=뉴시스】문승현 기자 =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9일 악성코드가 포함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빼낸 개인정보로 소액결제를 하는 이른바 '스미싱'행각을 벌인 이모(50)씨와 김모(39)씨 2명을 컴퓨터등사용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7월부터 최근까지 무작위로 SMS를 보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가로챈 뒤 이 정보로 패밀리레스토랑 모바일상품권을 대량구입하곤 되팔아 2억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혐의다.
'고객님 주문하신 택배가 발송됐습니다. 배송조회 확인'이라는 문자메시지 내 인터넷주소에 악성코드가 포함된 걸 모른 채 클릭한 피해자만 황모(40)씨 등 808명에 달하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 등은 중국 스미싱 악성코드 유포책 원모씨 등에게 "국내에서 소액인증업무를 하고 싶다"는 이메일을 보내는 등 중국조직에 접근해 결제금을 절반씩 나누는 조건으로 국내총책 역할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총책 원모씨 등이 악성프로그램을 포함한 SMS를 불특정다수에 발송해 가로챈 결제정보가 이씨 등 국내총책에 넘겨지면 이들은 다시 상품권 등 게임머니를 사서 인터넷 중고물품사이트에서 싸게 되팔아 현금화하는 구조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7월부터 최근까지 무작위로 SMS를 보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가로챈 뒤 이 정보로 패밀리레스토랑 모바일상품권을 대량구입하곤 되팔아 2억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혐의다.
'고객님 주문하신 택배가 발송됐습니다. 배송조회 확인'이라는 문자메시지 내 인터넷주소에 악성코드가 포함된 걸 모른 채 클릭한 피해자만 황모(40)씨 등 808명에 달하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 등은 중국 스미싱 악성코드 유포책 원모씨 등에게 "국내에서 소액인증업무를 하고 싶다"는 이메일을 보내는 등 중국조직에 접근해 결제금을 절반씩 나누는 조건으로 국내총책 역할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총책 원모씨 등이 악성프로그램을 포함한 SMS를 불특정다수에 발송해 가로챈 결제정보가 이씨 등 국내총책에 넘겨지면 이들은 다시 상품권 등 게임머니를 사서 인터넷 중고물품사이트에서 싸게 되팔아 현금화하는 구조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류근실 충남청 사이버수사대장은 "초기 스미싱범죄는 경품당첨이나 무료이벤트쿠폰 제공 등 비교적 단순한 내용이었으나 최근엔 법원, 검찰청을 사칭하는 등 교묘한 수법으로 악성코드를 유포하고 있다"며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인터넷주소는 클릭하지 말고 스마트폰용 백신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미싱은 개인의 금전피해는 물론 국부유출로 이어지는 만큼 중국 등 해외에 기반을 둔 총책을 추적·검거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이어 "스미싱은 개인의 금전피해는 물론 국부유출로 이어지는 만큼 중국 등 해외에 기반을 둔 총책을 추적·검거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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