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23년 만에 빛을 본 가수 김현식(1958~1990)의 미발표 유작앨범 '김현식 2013년 10월'의 타이틀곡 '그대 빈 들에'는 고인의 마지막 육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현식 2013년 10월' 제작자인 동아기획 김영 대표는 '그대 빈 들에'가 1990년 11월1일 김현식이 세상을 떠나기 이틀 전 백제병원에서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한 마지막 노래라고 25일 밝혔다.
김 대표는 "김현식이 당시 입퇴원을 반복했는데, 주로 세상과 격리된 조용한 병실에서 본인이 통기타를 쳐가며 노래 녹음을 했다"면서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느낌으로 알았는지, 한 곡이라도 세상에 더 남기려는듯 종일 병실에서 노래하고 녹음했다"고 회상했다. "죽기 이틀 전까지 노래를 하다가 퇴원해 집으로 갔는데, 그곡이 마지막 노래가 될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또 "현식이는 시인처럼 노랫말을 먼저 쓴 다음 수도 없이 반복하다가 느낌이 나오면, 그때 통기타를 쳐가며 노래를 만들어내는 독특한 작곡 스타일이었는데 '그대 빈 들에'가 대표적 노래"라고 소개했다.
21일 발매된 앨범에는 김현식이 작사·작곡한 '그대 빈 들에'를 비롯해 미발표곡 9곡 등 21곡이 수록됐다.
1980년 1집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데뷔한 김현식은 '넋두리' '사랑했어요' '비처럼 음악처럼' '내 사랑 내 곁에' 등의 대표곡을 남겼다. 1990년 11월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email protected]
'김현식 2013년 10월' 제작자인 동아기획 김영 대표는 '그대 빈 들에'가 1990년 11월1일 김현식이 세상을 떠나기 이틀 전 백제병원에서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한 마지막 노래라고 25일 밝혔다.
김 대표는 "김현식이 당시 입퇴원을 반복했는데, 주로 세상과 격리된 조용한 병실에서 본인이 통기타를 쳐가며 노래 녹음을 했다"면서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느낌으로 알았는지, 한 곡이라도 세상에 더 남기려는듯 종일 병실에서 노래하고 녹음했다"고 회상했다. "죽기 이틀 전까지 노래를 하다가 퇴원해 집으로 갔는데, 그곡이 마지막 노래가 될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또 "현식이는 시인처럼 노랫말을 먼저 쓴 다음 수도 없이 반복하다가 느낌이 나오면, 그때 통기타를 쳐가며 노래를 만들어내는 독특한 작곡 스타일이었는데 '그대 빈 들에'가 대표적 노래"라고 소개했다.
21일 발매된 앨범에는 김현식이 작사·작곡한 '그대 빈 들에'를 비롯해 미발표곡 9곡 등 21곡이 수록됐다.
1980년 1집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데뷔한 김현식은 '넋두리' '사랑했어요' '비처럼 음악처럼' '내 사랑 내 곁에' 등의 대표곡을 남겼다. 1990년 11월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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