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뉴시스】서재훈 기자 =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이 열린 6일 오후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레드불 제바스티안 페텔을 선두로 머신들이 질주하고 있다. 201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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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시스】구용희 배동민 기자 = 2013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마지막 날인 6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날 서킷이 결승 열기에 하루 종일 뜨겁게 달아 올랐다.
5.6㎞의 서킷과 피트·팀빌딩은 불꽃 튀는 레이스에 들썩였으며, 스탠드의 관람객들은 심장을 울리는 굉음 소리와 함께 순위 경쟁을 만끽했다.
○…풍성한 문화행사
영암 F1경주장에서는 대회 기간 내내 K-POP 공연을 비롯해 공군 블랙이글 축하비행, 군악대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망의 결선이 벌어진 이날 경주장의 트랙 위에서는 F1 한국대회 결선을 축하하는 깃발 퍼포먼스와 군악대 공연이 펼쳐졌다.
아울러 공군 블랙이글의 축하비행이 진행돼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과 외신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결선 뒤에는 K-POP 콘서트가 상설 패독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월드 스타 싸이가 참여하면서 폭발적 반응을 얻었던 K-POP 콘서트에는 국내 인기 그룹인 2PM과 씨스타가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5일에는 국내 인기 아이돌 그룹인 EXO, 걸스데이 등이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이 진행돼 젊은층에게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같은 날 오후 목포 평화광장에서는 김종서, 딕펑스, 게이트 플라워즈 등이 참여하는 'F1 그랑프리 페스티벌'이 개최되기도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F1경주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내년에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F1 경주 관람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성공개최에 전남경찰도 한 몫
5.6㎞의 서킷과 피트·팀빌딩은 불꽃 튀는 레이스에 들썩였으며, 스탠드의 관람객들은 심장을 울리는 굉음 소리와 함께 순위 경쟁을 만끽했다.
○…풍성한 문화행사
영암 F1경주장에서는 대회 기간 내내 K-POP 공연을 비롯해 공군 블랙이글 축하비행, 군악대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망의 결선이 벌어진 이날 경주장의 트랙 위에서는 F1 한국대회 결선을 축하하는 깃발 퍼포먼스와 군악대 공연이 펼쳐졌다.
아울러 공군 블랙이글의 축하비행이 진행돼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과 외신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결선 뒤에는 K-POP 콘서트가 상설 패독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월드 스타 싸이가 참여하면서 폭발적 반응을 얻었던 K-POP 콘서트에는 국내 인기 그룹인 2PM과 씨스타가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5일에는 국내 인기 아이돌 그룹인 EXO, 걸스데이 등이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이 진행돼 젊은층에게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같은 날 오후 목포 평화광장에서는 김종서, 딕펑스, 게이트 플라워즈 등이 참여하는 'F1 그랑프리 페스티벌'이 개최되기도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F1경주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내년에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F1 경주 관람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성공개최에 전남경찰도 한 몫

【영암=뉴시스】서재훈 기자 =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이 열린 6일 오후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레드불 제바스티안 페텔을 선두로 머신들이 질주하고 있다. 201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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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은 코리아 그랑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회기간 총 2460명의 경찰력을 각종 현장에 투입, 성공대회 개최에 한 축을 담당했다.
전남경찰은 먼저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을 위해 교통경찰 449명·순찰차 등 장비 85대를 투입,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했다.
특히 대회 마지막날인 이날 오후 경주장 주변에 교통경찰을 추가 배치하는 한편 기존 1개 차로였던 목포TG 하이패스 차로를 2개로 늘렸다. 또 통제됐던 갓길 차로 1곳을 일시적으로 개방해 원활한 소통을 유도했다.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주장·행사장 주변 및 임원진·선수단 숙소 등에 대한 정밀 방범진단도 실시했다. 아울러 취약지 경찰력 배치 및 집중순찰을 통한 특별 방범활동도 전개했다.
○…정치인·연예인 등 대거 참석
결승전이 열린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날 서킷에는 민주당 박지원·이낙연·주승용 의원 등 10여명의 국회의원과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정부관계자 7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울러 도의원과 시장·군수, 유관기관 단체장,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세창, 김창렬씨 등 연예인들도 머신의 쾌속질주를 함께 했다.
특히 스웨덴의 칼 필립 왕자도 F1 코리아 그랑프리 관람을 위해 이날 오후 영암 F1경주장을 찾았다.
필립 왕자는 같은 날 오후 12시15분께 코리아 인터내셔날 서킷 메인 그랜드 스탠드 앞 패독 입구에 도착, 결승전 관람을 위해 건물 내 별도로 마련된 VIP실로 향했다.
말끔한 정장 차림의 왕자는 차량에서 내린 뒤 수행원들에게 건네받은 출입증을 목에 걸고 패독으로 향했다.
필립 왕자는 평소 전문 레이싱 선수로 활약할 정도로 모터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경찰은 먼저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을 위해 교통경찰 449명·순찰차 등 장비 85대를 투입,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했다.
특히 대회 마지막날인 이날 오후 경주장 주변에 교통경찰을 추가 배치하는 한편 기존 1개 차로였던 목포TG 하이패스 차로를 2개로 늘렸다. 또 통제됐던 갓길 차로 1곳을 일시적으로 개방해 원활한 소통을 유도했다.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주장·행사장 주변 및 임원진·선수단 숙소 등에 대한 정밀 방범진단도 실시했다. 아울러 취약지 경찰력 배치 및 집중순찰을 통한 특별 방범활동도 전개했다.
○…정치인·연예인 등 대거 참석
결승전이 열린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날 서킷에는 민주당 박지원·이낙연·주승용 의원 등 10여명의 국회의원과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정부관계자 7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울러 도의원과 시장·군수, 유관기관 단체장,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세창, 김창렬씨 등 연예인들도 머신의 쾌속질주를 함께 했다.
특히 스웨덴의 칼 필립 왕자도 F1 코리아 그랑프리 관람을 위해 이날 오후 영암 F1경주장을 찾았다.
필립 왕자는 같은 날 오후 12시15분께 코리아 인터내셔날 서킷 메인 그랜드 스탠드 앞 패독 입구에 도착, 결승전 관람을 위해 건물 내 별도로 마련된 VIP실로 향했다.
말끔한 정장 차림의 왕자는 차량에서 내린 뒤 수행원들에게 건네받은 출입증을 목에 걸고 패독으로 향했다.
필립 왕자는 평소 전문 레이싱 선수로 활약할 정도로 모터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암=뉴시스】배동민 기자 = 스웨덴의 칼 필립 왕자가 6일 오후 F1코리아 그랑프리 관람을 위해 전남 영암 F1경주장을 들어서고 있다. 칼 필립 왕자는 레이스 선수로 나설 만큼 평소 자동차경주와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201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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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살 자원봉사자 귀마개 안 하는 이유는
메인 그랜드 스탠드 L6 출구에서 안내를 맡고 있는 자원봉사자 김상곤(88)씨는 귀마를 하지 않고 있다.
자원봉사자 중 최고령에 가까운 김씨가 귀마개를 착용하지 않는 이유는 '관중들' 때문이었다.
김씨는 "좌석을 묻는 관람객들에게 신속하고 친절하게 안내를 하기 위해 일부러 귀마개를 하지 않았다"면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봉사를 대충하고 싶지 않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F1 머신 22대가 동시에 내뿜는 엔진 소리는 엄청나다. 750마력의 엔진에서 나오는 굉음은 최고 160데시벨(dB)에 달한다. 비행기가 이착할 때와 맞먹는다.
○…"우리도 사진 전문가"
FI 메인 그랜드 스탠드는 레이서와 머신이 질주하는 모습을 담기 위한 수많은 카메라들의 축제였다. 외신 또는 국내 사진기자들 뿐만 아니라 일반 관중들도 저마다 손에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눌러댔다.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 뿐만 아니라 세계 거의 모든 브랜드의 디에스엘알(DSLR) 카메라가 등장했다.
몇몇 관중들은 사진기자들이 사용하는 장비와 맞먹는 수천만원대의 카메라로 코리아 그랑프리를 한 장 한 장 담아냈다.
김철민(37)씨는 "나는 물론 여자친구가 방송 분야 일을 하고 있어 평소에도 카메라에 관심이 많다"며 "큰 맘 먹고 함께 마련한 DSLR 카메라를 가지고 F1을 사진에 담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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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그랜드 스탠드 L6 출구에서 안내를 맡고 있는 자원봉사자 김상곤(88)씨는 귀마를 하지 않고 있다.
자원봉사자 중 최고령에 가까운 김씨가 귀마개를 착용하지 않는 이유는 '관중들' 때문이었다.
김씨는 "좌석을 묻는 관람객들에게 신속하고 친절하게 안내를 하기 위해 일부러 귀마개를 하지 않았다"면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봉사를 대충하고 싶지 않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F1 머신 22대가 동시에 내뿜는 엔진 소리는 엄청나다. 750마력의 엔진에서 나오는 굉음은 최고 160데시벨(dB)에 달한다. 비행기가 이착할 때와 맞먹는다.
○…"우리도 사진 전문가"
FI 메인 그랜드 스탠드는 레이서와 머신이 질주하는 모습을 담기 위한 수많은 카메라들의 축제였다. 외신 또는 국내 사진기자들 뿐만 아니라 일반 관중들도 저마다 손에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눌러댔다.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 뿐만 아니라 세계 거의 모든 브랜드의 디에스엘알(DSLR) 카메라가 등장했다.
몇몇 관중들은 사진기자들이 사용하는 장비와 맞먹는 수천만원대의 카메라로 코리아 그랑프리를 한 장 한 장 담아냈다.
김철민(37)씨는 "나는 물론 여자친구가 방송 분야 일을 하고 있어 평소에도 카메라에 관심이 많다"며 "큰 맘 먹고 함께 마련한 DSLR 카메라를 가지고 F1을 사진에 담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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