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시스】이정하 기자 = 사업자 선정 갈등 등으로 흐지부지했던 경기 용인시 동천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10년여 만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수지구 동천동 143-1번지 일대 32만5278㎡ 규모 동천2지구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지구는 환지방식을 통해 2552가구(7425명) 규모의 저밀도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이번 구역 지정은 동천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 지 10년여 만이다. 애초 시에 사업을 제안할 당시 개발면적(43만507㎡·3500가구)보다 10만여㎡가 줄었다.
동천2지구는 주민 동의 요건 부족을 이유로 사업이 반려된 뒤 시공사 워크아웃 등으로 중단됐다가 새 사업자를 찾아 이번에 다시 추진하게 됐다.
동천2지구는 앞으로 조합 설립 인가 및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착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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