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호란 장본인 청태종 사랑 이야기 '산하련' 국내 방송

기사등록 2013/09/29 16:20:21

최종수정 2016/12/28 08:07:32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중국 콘텐츠 채널 중화TV가 중국 방영 당시 전 회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인기 드라마 ‘산하련(원제 美人無漏)’을 방송한다.

 ‘소오강호’, ‘궁쇄주렴’, ‘미인심계’, ‘여상육정’ 등을 연속 히트시키며 현재 중국 드라마계 최고의 작가이자 제작자로 자리를 굳힌 위정이 한나라 배경의 ‘미인심계’, 당나라 배경의 ‘미인천하’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궁중사극이자 ‘미인 3연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중국의 마지막 왕조 청나라 초기를 배경으로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를 극화했다.

 청 태종 ‘황태극(홍타이지)’과 ‘해란주’의 아름다운 사랑, ‘도르곤’과 ‘대옥아’의 순애보, 이들의 엇갈린 사각 사랑을 중심 이야기로 삼아 궁중 암투와 후궁들의 권력 쟁탈전과 파란만장한 전쟁사를 그린다. 운명의 장난에도 굴하지 않고 사랑을 지켜나가는 주인공들의 애틋한 이야기가 풍부한 영상미로 표현된다.

 ‘보보경심’, ‘천룡팔부 2013’ 등으로 국내서도 유명한 연기파 배우 한둥, 류카이웨이, 작가 위정의 뮤즈이자 중국 최고의 여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위안산산, 장멍 등이 주연을 맡았다.

 중국에서 첫 방송부터 전국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출발해 마지막회까지 시청률 경쟁이 가장 치열한 프라임 타임(오후 7시30분~22시)대에서 정상을 고수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 4.1%, 중국 내 각 포털 사이트의 VOD 서비스에서도 총 10억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위정은 “한국에서 작품이 방송돼 매우 기쁘며, 한국과 중국은 역사적으로 궁정 문화에 익숙하기 때문에 한국 시청자들이 보다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라며 “한중 양국이 아시아 문화로 힘을 합친 작품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갈 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만 청나라를 세운 만주족의 용맹함이 추앙되고, 다른 사람도 아닌 홍타이지가 주인공이라는 사실에 시청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는지 주목된다. 홍타이지가 이끈 만주족은 정묘(1627) 병자(1636) 양대 호란을 일으켜 조선을 유린했다. 

 30일 오후 9시20부터 매주 월~금요일에 매일 2회씩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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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 장본인 청태종 사랑 이야기 '산하련' 국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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