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왼쪽부터 오세득, 심영순, 오상진, 고형욱, 조희경씨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한식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28일 오후 10시 올리브채널에서 첫 방송되는 ‘한식 대첩’은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10개 시·도를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지역의 이름과 자존심, 우승상금 1억원을 걸고 승부를 펼치는 현장이다.
‘마스터셰프 코리아’로 주목받은 석정호 PD는 “잊혀질 수 있는 우리 음식들을 조명하고, 이 땅의 좋은 식재료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의 경력은 ‘심사위원석에 앉는 것이 맞지 않나’ 싶을 정도로 화려하다. 대학교수, 요리학교 강사, 국가인증 조리기능장, 대한명인회 소속 명인, 종부, 외식사업가, 국내외 요리대회 수상자들이다.
각 지역에서 가장 손맛이 좋다고 소문난 사람들로 지방자치단체와 푸드 칼럼니스트, 식품관련 교수 등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선발됐다.
지역별로 2명이 한 팀을 이뤄 도전하며, 대결은 1라운드 전체 미션과 2라운드 탈락 미션으로 구성된다.
28일 오후 10시 올리브채널에서 첫 방송되는 ‘한식 대첩’은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10개 시·도를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지역의 이름과 자존심, 우승상금 1억원을 걸고 승부를 펼치는 현장이다.
‘마스터셰프 코리아’로 주목받은 석정호 PD는 “잊혀질 수 있는 우리 음식들을 조명하고, 이 땅의 좋은 식재료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의 경력은 ‘심사위원석에 앉는 것이 맞지 않나’ 싶을 정도로 화려하다. 대학교수, 요리학교 강사, 국가인증 조리기능장, 대한명인회 소속 명인, 종부, 외식사업가, 국내외 요리대회 수상자들이다.
각 지역에서 가장 손맛이 좋다고 소문난 사람들로 지방자치단체와 푸드 칼럼니스트, 식품관련 교수 등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선발됐다.
지역별로 2명이 한 팀을 이뤄 도전하며, 대결은 1라운드 전체 미션과 2라운드 탈락 미션으로 구성된다.
【서울=뉴시스】MC 오상진
전체미션은 사전에 주제를 공개하고, 그 주제에 맞게 제한 시간 안에 음식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제가 먼저 공개되는만큼 각 지역에서 공수된 신선한 식재료와 비법소스 등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1라운드 대결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최하위 2팀은 탈락미션에서 재대결하게 된다. 제한시간 안에 지역색이 담긴 요리를 만들기가 주제다. 여기서도 패한 팀은 탈락하게 된다.
지역을 내세우는만큼 탈락할 경우 자신들이 쌓아온 명성에 흠집이 가는 것은 물론, 자칫 지역 망신을 시켰다는 오명까지 얻을 수도 있다. 녹화장이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
그래서 MC 없이 심사위원들이 이끌어가는 ‘마스터 셰프 코리아’와 달리 MC를 기용했다. MBC 아나운서 시절 음식 프로그램 ‘찾아라! 맛있는 TV’를 다년간 진행한 프리랜서 오상진이다.
석 PD는 “심사위원들에게서 부담을 덜어주고 싶었다”면서 “오상진은 이미 음식 프로그램 MC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검증 받았고, 지역 음식에 대해 전문가 못잖은 식견을 갖췄다”고 전했다. “실제로 오상진은 MC로서 8도의 맛을 전할 때는 차분하면서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일반인 참가자들을 어머니처럼, 이모처럼 잘 보살핀다. 참가자들이 오상진 덕분에 안정감을 찾고 한식 대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1라운드 대결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최하위 2팀은 탈락미션에서 재대결하게 된다. 제한시간 안에 지역색이 담긴 요리를 만들기가 주제다. 여기서도 패한 팀은 탈락하게 된다.
지역을 내세우는만큼 탈락할 경우 자신들이 쌓아온 명성에 흠집이 가는 것은 물론, 자칫 지역 망신을 시켰다는 오명까지 얻을 수도 있다. 녹화장이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
그래서 MC 없이 심사위원들이 이끌어가는 ‘마스터 셰프 코리아’와 달리 MC를 기용했다. MBC 아나운서 시절 음식 프로그램 ‘찾아라! 맛있는 TV’를 다년간 진행한 프리랜서 오상진이다.
석 PD는 “심사위원들에게서 부담을 덜어주고 싶었다”면서 “오상진은 이미 음식 프로그램 MC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검증 받았고, 지역 음식에 대해 전문가 못잖은 식견을 갖췄다”고 전했다. “실제로 오상진은 MC로서 8도의 맛을 전할 때는 차분하면서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일반인 참가자들을 어머니처럼, 이모처럼 잘 보살핀다. 참가자들이 오상진 덕분에 안정감을 찾고 한식 대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울=뉴시스】왼쪽부터 석정호, 오세득, 심영순, 오상진, 고형욱, 조희경씨
오상진은 “평소 음식과 요리를 즐겼던 터라 흔쾌히 합류했다”면서 “아무래도 방송에 익숙지 않은, 음식에만 일생을 바쳐온 분들이기에 좋은 멘트나 태도를 이끌어내기 어렵다. 그래도 그 분들이 나를 친숙하게 여기니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데 보탬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심사는 40년 경력의 전통 한식 대가 심영순씨, 미국 뉴욕 요리학교 ICE 출신으로 한국 식재료를 양식에 기술적으로 접목시켜온 파인다이닝 셰프 오세득씨, 요리 서적을 여러 권 집필한 미식 평론가 고형욱씨, 오랜 해외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한식 세계화에 앞장 서고 있는 한식 레스토랑 ‘비채나’ CEO 조희경씨 등 4명이 한다.
석 PD는 “행여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출전자들은 자기 지역에서만 산 경우가 많아 타 지역 출전자들과 만나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면서 “전국 각지의 음식이 집결하는 서울 사람들도 모르는 지역 음식들이 있을 정도로 각 지역에는 다양한 음식들이 존재한다. 그런 음식들이 방송에서 소개된다면 다른 지역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질 것이다”고 자신했다.
60분 분량으로 총 10회에 걸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심사는 40년 경력의 전통 한식 대가 심영순씨, 미국 뉴욕 요리학교 ICE 출신으로 한국 식재료를 양식에 기술적으로 접목시켜온 파인다이닝 셰프 오세득씨, 요리 서적을 여러 권 집필한 미식 평론가 고형욱씨, 오랜 해외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한식 세계화에 앞장 서고 있는 한식 레스토랑 ‘비채나’ CEO 조희경씨 등 4명이 한다.
석 PD는 “행여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출전자들은 자기 지역에서만 산 경우가 많아 타 지역 출전자들과 만나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면서 “전국 각지의 음식이 집결하는 서울 사람들도 모르는 지역 음식들이 있을 정도로 각 지역에는 다양한 음식들이 존재한다. 그런 음식들이 방송에서 소개된다면 다른 지역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질 것이다”고 자신했다.
60분 분량으로 총 10회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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