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40대 여성 추락사' 내연남 청주서 목 매 숨진 채 발견

기사등록 2013/08/05 13:05:08

최종수정 2016/12/28 07:52:00

【울산=뉴시스】장지승 기자 = 지난 1일 울산 북구 원룸에서 40대 여성이 창밖으로 떨어져 숨진 사건의 용의자가 목 매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오전 5시50분께 충북 청주시 모 대학 교내 잔디공원에서 배모(52)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지나던 A(76)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울산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께 울산 북구의 한 3층 원룸에서 창밖으로 떨어져 숨진 김모(49·여)씨의 내연남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씨와 함께 있던 배씨는 원룸 밖으로 나와 김씨의 상태를 살펴보다가 119로 신고한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  김씨는 추락에 따른 머리 충격으로 숨졌다. 타살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배씨가 원룸 주차장에 차를 댔다가 사건 후 다시 몰고 나가는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배씨를 용의 선상에 올려 놓고 행적을 쫓았으나,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키로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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