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랜드마크 '울산대교 전망대' 착공

기사등록 2013/07/29 08:34:34

최종수정 2016/12/28 07:49:53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대교 전망대 건립사업도 착공된다.

 울산시(시장 박맹우)와 울산하버브릿지(주)(대표이사 권헌직), 동구(청장 김종훈)는 29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울산대교 전망대 건립 및 진입도로 개설 협약을 맺는다.

 당초 울산대교 전망대는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시행자인 울산하버브릿지(주)가 23억원 정도를 투자해 전망대(높이 25m 정도)를 건립한 후 기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본계획(안) 용역 내용을 토대로 올 3월 동구청장, 동구지역 시구 의원, 교수 등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쳐 전망대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고 울산대교 전망대 규모를 높이 50m(실내 전망대 기준)로 확대키로 최종 확정했다.

 협약서엔 시 및 울산하버브릿지(주)가 전망대 건립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각각 분담하고 향후 동구에서 전망대 운영 및 진입도로를 개설키로 했다.

 울산대교 전망대는 귀신고래와 돛단배를 내용으로 꾸민다.

 실내 전망 높이는 50m, 실외(옥상) 높이는 57m로서 울산대교 및 시가지 뿐만 아니라 울산12경 중의 하나인 대왕암 송림 및 울산공단 야경 등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전망대 최대높이는 울산대교 주탑 높(230m)이와 같게 해 상징성을 부각시켰다.

 전망대 1층엔 울산대교 건립과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과 영상실 및 카페테리아 등을 계획했고 옥상 데크엔 시민 휴식공간과 야외공연 등을 할 수 있는 광장이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울산대교 전망대가 건립되면 울산대교와 함께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돼 일산유원지 및 대왕암공원, 현대중공업과 연계된 관광 벨트화 노선 구축으로 문화관광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는 공정률 58%로, 주탑 케이블 및 터널 등 전 공정에 거쳐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울산대교 전망대는 울산대교 개통시기에 맞춰 2015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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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랜드마크 '울산대교 전망대'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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