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종 망라 '겨레가 못다부른 노래 아리랑'

기사등록 2013/06/12 11:31:46

최종수정 2016/12/28 07:35:58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서울소리보존회와 경제서도잡가보존회가 15일 오후 5시 서울 녹번동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겨레가 못다부른 노래, 아리랑'을 무대에 올린다.

 주최 측은 "아리랑이 콘텐츠가 부실하다는 오해를 한방에 날려보낼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1900년대 초에 유행한 아리랑타령부터 최근 개작한 은평아리랑 등 16종의 아리랑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옥심 명창의 제자들인 남혜숙(71·사진), 유명순(72) 명창과 김순태, 이은주 명창의 제자인 조유순(59),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이수자들과 전수자 등 30명이 함께한다.

 각 지역의 음악적 특징을 반영하는 대표 아리랑들을 선보인다. 8세 때 함경도 장진에 수양살이 떠난 명창 김옥심이 배워 익혀 전수한 함경도아리랑을 비롯해 강원도 정선아라리, 강원도아리랑, 경상도 대구아리랑, 밀양아리랑, 제주도 제주아리사리 등이다.

 아리랑의 탄생 역사도 영상에 담아 선보인다. 유운선 명창의 아리랑타령, 박월정 명창의 자진아라리, 김용환 명창의 자진아리랑, 장경순 명창의 밀양아리랑 등 전설적인 명창들의 아리랑도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남혜숙 명창은 "겨레가 지켜내야 할 대표적인 문화유산 '아리랑'의 다양성과 제대로 된 아리랑 역사의 인식을 제고하는 것이 공연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02-353-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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