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고양이 테이블
'잉글리시 페이션트'로 영연방 최고의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수상한 작가 마이클 온다체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이다. 실론에서 영국으로 항해하는 오론세이 호에 탑승한 열한 살 소년 '마이클'의 21일간의 항해 이야기다.
작가는 과거와 현재, 기억과 상상, 사실과 허구, 역사와 자아를 오가며 '나이 들어가면서 우리는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을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있다면 무엇일까' 등의 질문을 던진다. '잉글리시 페이션트'에서 보여준 온다체의 서정적이며 시적인 문장은 '고양이 테이블'에서도 여전하다. 404쪽, 1만4800원, 다산책방
◇고양이 테이블
'잉글리시 페이션트'로 영연방 최고의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수상한 작가 마이클 온다체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이다. 실론에서 영국으로 항해하는 오론세이 호에 탑승한 열한 살 소년 '마이클'의 21일간의 항해 이야기다.
작가는 과거와 현재, 기억과 상상, 사실과 허구, 역사와 자아를 오가며 '나이 들어가면서 우리는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을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있다면 무엇일까' 등의 질문을 던진다. '잉글리시 페이션트'에서 보여준 온다체의 서정적이며 시적인 문장은 '고양이 테이블'에서도 여전하다. 404쪽, 1만4800원, 다산책방

◇고양이 변호사
고양이 관련 소송을 감동적으로 해결해 '고양이 변호사'라는 별명이 붙은 변호사 '모모세'의 이야기다. 도쿄대학교 법대 출신 엘리트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어수룩한 모모세가 모자란 시체 납치범들과 협상을 벌인다.
맞선 30연패의 주인공 '모모세'부터 그런 주인공에게 호통을 치는 커플매니저, 영구차를 훔쳤지만 시체 보기가 두려운 납치범들까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완성한다. 일본 방송사와 출판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3회 TBS 고단샤 드라마 원작 대상을 받았다. 296쪽, 1만2800원, 북폴리오
고양이 관련 소송을 감동적으로 해결해 '고양이 변호사'라는 별명이 붙은 변호사 '모모세'의 이야기다. 도쿄대학교 법대 출신 엘리트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어수룩한 모모세가 모자란 시체 납치범들과 협상을 벌인다.
맞선 30연패의 주인공 '모모세'부터 그런 주인공에게 호통을 치는 커플매니저, 영구차를 훔쳤지만 시체 보기가 두려운 납치범들까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완성한다. 일본 방송사와 출판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3회 TBS 고단샤 드라마 원작 대상을 받았다. 296쪽, 1만2800원, 북폴리오

◇다마요 하숙집의 선물
신인 작가의 작품으로는 드물게 시리즈로 만들어져 지금까지 시리즈 합계 90만부 판매를 돌파한 '한밤중의 베이커리' 작가 오누마 노리코의 신작이다. 세 명의 싱글녀가 살고 있는 여성 전용 하숙인 '다마요 하우스'에 중년 남자 관리인이 오면서 벌어지는 1년 간의 이야기다. 일상의 평범한 에피소드나 현실적인 사건들을 바탕으로 등장인물들이 서로 '새로운 가족'이 돼 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렸다.
작가는 20, 30대 여성에게 초점을 맞춰 취업·결혼·임신은 물론이고 꿈·가족과 단절된 관계 등 현재 사회가 공통적으로 품고 있는 고민을 말한다. 304쪽, 1만3000원, 은행나무
신인 작가의 작품으로는 드물게 시리즈로 만들어져 지금까지 시리즈 합계 90만부 판매를 돌파한 '한밤중의 베이커리' 작가 오누마 노리코의 신작이다. 세 명의 싱글녀가 살고 있는 여성 전용 하숙인 '다마요 하우스'에 중년 남자 관리인이 오면서 벌어지는 1년 간의 이야기다. 일상의 평범한 에피소드나 현실적인 사건들을 바탕으로 등장인물들이 서로 '새로운 가족'이 돼 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렸다.
작가는 20, 30대 여성에게 초점을 맞춰 취업·결혼·임신은 물론이고 꿈·가족과 단절된 관계 등 현재 사회가 공통적으로 품고 있는 고민을 말한다. 304쪽, 1만3000원, 은행나무

◇'X의 비극'·'Y의 비극'
미국 미스터리 소설의 자존심 엘러리 퀸의 비극 시리즈를 엮었다. 퀸의 1기에 속하는 작품으로 연역 추리의 정수를 보여준다. 사건의 해결 직전까지 단서가 모두 독자에게 제공되며 독자는 탐정과 지혜를 겨룰 수 있다. 네 작품은 모두 미스터리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걸작으로 손꼽히지만, 특히 'Y의 비극'은 세계 3대 추리소설'이라고 평가받는다.
'X의 비극' 'Y의 비극' 'Z의 비극' '드루리 레인 최후의 사건' 등 4편의 시리즈 중 'X의 비극' 'Y의 비극'이 먼저 출간됐다. 나머지 작품도 6월 출간될 예정이다. 'X의 비극' 484쪽·'Y의 비극' 464쪽. 각 권 1만3000원
[email protected]
미국 미스터리 소설의 자존심 엘러리 퀸의 비극 시리즈를 엮었다. 퀸의 1기에 속하는 작품으로 연역 추리의 정수를 보여준다. 사건의 해결 직전까지 단서가 모두 독자에게 제공되며 독자는 탐정과 지혜를 겨룰 수 있다. 네 작품은 모두 미스터리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걸작으로 손꼽히지만, 특히 'Y의 비극'은 세계 3대 추리소설'이라고 평가받는다.
'X의 비극' 'Y의 비극' 'Z의 비극' '드루리 레인 최후의 사건' 등 4편의 시리즈 중 'X의 비극' 'Y의 비극'이 먼저 출간됐다. 나머지 작품도 6월 출간될 예정이다. 'X의 비극' 484쪽·'Y의 비극' 464쪽. 각 권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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