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크기의 아이스크림 막대기 삼킨 시추

기사등록 2013/05/26 04:00:00

최종수정 2016/12/28 07:30:47

【서울=뉴시스】15개월 된 시추인 '레이디'는 11㎝가 넘는 아이스크림 막대를 삼킨 후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사진출처: 메트로)
【서울=뉴시스】15개월 된 시추인 '레이디'는 11㎝가 넘는 아이스크림 막대를 삼킨 후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사진출처: 메트로)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위에 11㎝가 넘는 아이스크림 막대가 박혀 있던 시추가 동물병원 의사들의 도움으로 건강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고 22일(현지시간) 메트로가 보도했다.

 의료진은 15개월 된 '레이디'라는 이름의 시추가 언제 이 아이스크림 막대를 삼켰는 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조금 더 늦게 발견됐을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강아지를 검사한 PDSA 동물병원의 의사인 제임스 페어스는 "조금 더 늦게 발견했다면 장기에 구멍이 났을 수도 있었으며 그렇게 됐을 경우 복막염으로 증상이 악화됐을 것"이라며 "강아지는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가족은 강아지가 먹을 것을 거부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여 병원에 데려갔다. 강아지의 주인인 영국 오픈쇼에 거주하는 사라 앤더슨(26)은 "뭔가 예감이 좋지 않아 강아지를 데리고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 있는 PDSA 동물병원에 갔다"고 설명했다.

 앤더슨은 "레이디가 이상한 자세로 앉아 있는 등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녀는 "강아지 몸 속에서 막대가 발견됐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그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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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크기의 아이스크림 막대기 삼킨 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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