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압해에 '세계 최대' 조미김 공장 준공

기사등록 2013/05/20 14:24:15

최종수정 2016/12/28 07:29:00

【신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출 전용 조미김 공장이 들어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20일 신안군에 따르면 21일 압해면에서 박우량 군수를 비롯한 김 양식어업인과 가공업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 천사김㈜' 가공공장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신안 천사김㈜는 우리나라 조미김 생산의 일류기업인 예맛상사(대표 권동혁)가 전국에서 으뜸인 신안 김맛에 매료돼 설립한 수출 전용 조미김 공장이다.  신안군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2012년 '신안 천사김' 가공공장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조미김 전량은 현재 세계에서 7번째 큰 유통회사인 미국 코스트코사와 수출 계약이 체결돼 미국으로 수출된다.  올 한해에만 1000컨테이너(370억원)를 미국 현지에 공급할 계획이며, 2014년부터는 유럽 등으로 수출을 다변화해 2000컨테이너(740억원)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신안 천사김㈜'을 통해 2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500만속 이상의 마른김이 소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회사측과 협의해 직원 채용시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고 마른 김도 가능한 신안지역에서 생산되는 김을 사용토록 했다"면서 "수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등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의 김양식은 매년 550여 어가가 참여해 연간 3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어업인의 주소득원이자 신안군의 주력 산업 중 하나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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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압해에 '세계 최대' 조미김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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