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자고 나면 신인이 줄을 서 있는 곳이 가요계다. 대부분 아이돌 그룹이다. 아이돌 솔로는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여성 아이돌 솔로는 보아(27) 이후 사실상 맥이 끊긴 상태다.
13일 데뷔 미니앨범 '헤라의 탄생(Z.HERA BORN)'을 발표한 지헤라(17·지혜란)는 '제2의 보아'를 노린다. 개방적인 부모 덕분에 오빠(21)와 함께 어릴 때 둥지를 떠나 중국 허난성 샤오린샤(少林寺)에서 5년을 보냈다.
우리 나이로 열한살인 2006년 KBS 2TV '인간극장'의 '무림남매, 소림사에 가다' 편에 '무림소녀'로 출연하면서 잠깐 얼굴을 알렸다. 이후 7년이 흘러 어엿한 가수로 돌아왔다.
7세 때 TV에서 가수 겸 탤런트 장나라(32)를 본 뒤 가수를 선망하게 된 지헤라는 초등학생이 되면서 보아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 "보아 선배님이 예전에도 지금도 롤모델"이라며 눈을 빛낸다.
예명은 그리스 신화의 여신 헤라에서 따왔다. 헤라의 상징인 공작(피코크)를 데뷔 앨범의 소재로 삼았다. 타이틀곡 '피칵(peacock)'은 미국에서 활약 중인 그룹 '아이돌' 출신 글렌 최를 비롯해 할리우드 출신 작곡가 핑거즈, 정창욱, 함승효가 공동 작곡했다. 한국적 멜로디와 외국 사운드가 오묘하게 조합된 곡으로 2000년대 초 국내 댄스 같은 순수함이 배어 있다.
샤오린샤에서 역경을 극복한 뒤 가수로 거듭나는 과정을 녹여냈다. 특히, 손과 발 동작을 이용한 안무가 인상적이다. 샤오린샤에서 무술을 배운만큼 힘 있으면서도 절제미가 드러난다. "공작 새의 깃털이 화려하잖아요. 사람이 그 화려함을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은 손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더라고요. 팝핀 중 손으로 뽐내는 장르를 '핑거 텃'이라고 하는데, 이 장르를 응용했어요."
13일 데뷔 미니앨범 '헤라의 탄생(Z.HERA BORN)'을 발표한 지헤라(17·지혜란)는 '제2의 보아'를 노린다. 개방적인 부모 덕분에 오빠(21)와 함께 어릴 때 둥지를 떠나 중국 허난성 샤오린샤(少林寺)에서 5년을 보냈다.
우리 나이로 열한살인 2006년 KBS 2TV '인간극장'의 '무림남매, 소림사에 가다' 편에 '무림소녀'로 출연하면서 잠깐 얼굴을 알렸다. 이후 7년이 흘러 어엿한 가수로 돌아왔다.
7세 때 TV에서 가수 겸 탤런트 장나라(32)를 본 뒤 가수를 선망하게 된 지헤라는 초등학생이 되면서 보아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 "보아 선배님이 예전에도 지금도 롤모델"이라며 눈을 빛낸다.
예명은 그리스 신화의 여신 헤라에서 따왔다. 헤라의 상징인 공작(피코크)를 데뷔 앨범의 소재로 삼았다. 타이틀곡 '피칵(peacock)'은 미국에서 활약 중인 그룹 '아이돌' 출신 글렌 최를 비롯해 할리우드 출신 작곡가 핑거즈, 정창욱, 함승효가 공동 작곡했다. 한국적 멜로디와 외국 사운드가 오묘하게 조합된 곡으로 2000년대 초 국내 댄스 같은 순수함이 배어 있다.
샤오린샤에서 역경을 극복한 뒤 가수로 거듭나는 과정을 녹여냈다. 특히, 손과 발 동작을 이용한 안무가 인상적이다. 샤오린샤에서 무술을 배운만큼 힘 있으면서도 절제미가 드러난다. "공작 새의 깃털이 화려하잖아요. 사람이 그 화려함을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은 손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더라고요. 팝핀 중 손으로 뽐내는 장르를 '핑거 텃'이라고 하는데, 이 장르를 응용했어요."

팝핀 관련 전문용어에도 척척인 지헤라의 춤 실력은 B보이 팝핀현준(34)에게서 비롯됐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중학교 1학년때까지 중국에서 지내다 귀국한 그녀는 중2때부터 팝핀현준에게 춤을 배우는 행운을 잡았다. 그를 따라 해외의 크고 작은 무대에 오르며 실력을 다졌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지헤라는 앨범의 또 다른 수록곡 '리스타트(Re:Start)'의 랩을 작사했다. 글렌 최와 작곡가 JEDI가 손잡은 곡으로 강렬한 비트가 특징인 노래다. 어려움을 이겨내고 꿈을 이룬 자신의 경험을 담았다.
작곡가 유재준이 만든 미디엄 템포의 '고백하는 날'에서는 감성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음색을 뽐낸다. "사랑 경험이 없어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진 곡이에요"라고 수줍어하며 깔깔거린다.
솔로로 나서게 돼 벅찰 법도 하다. "저 같은 아이는 많아요. 저보다 예쁜 친구들도 많고. 복이 많은 것 같아요."
일반고에 재학 중인 지헤라는 연극영화학과에 진학, 연출을 전공하고 싶다. 조금이라도 더 멋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싶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제가 더 알아야 함께 하는 스태프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실력이 쌓이면 스스로 제 무대를 만들고 싶어요"라며 의욕을 숨기지 않는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지헤라는 앨범의 또 다른 수록곡 '리스타트(Re:Start)'의 랩을 작사했다. 글렌 최와 작곡가 JEDI가 손잡은 곡으로 강렬한 비트가 특징인 노래다. 어려움을 이겨내고 꿈을 이룬 자신의 경험을 담았다.
작곡가 유재준이 만든 미디엄 템포의 '고백하는 날'에서는 감성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음색을 뽐낸다. "사랑 경험이 없어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진 곡이에요"라고 수줍어하며 깔깔거린다.
솔로로 나서게 돼 벅찰 법도 하다. "저 같은 아이는 많아요. 저보다 예쁜 친구들도 많고. 복이 많은 것 같아요."
일반고에 재학 중인 지헤라는 연극영화학과에 진학, 연출을 전공하고 싶다. 조금이라도 더 멋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싶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제가 더 알아야 함께 하는 스태프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실력이 쌓이면 스스로 제 무대를 만들고 싶어요"라며 의욕을 숨기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보다 예쁘지 않지만 털털하고 솔직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손꼽았다. "내숭을 떨기보다는 친근감 있게 행동하는 편인데 무대 위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왔으면 해요"라고 바랐다.
지헤라는 샤오린샤에서 생활하면서 아시아계뿐 아니라 미국, 스위스 등 다국적 친구들을 만났다. 덕분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를 구사하게 됐다. 세계 K팝 시장에서 블루칩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싸이(36)가 월드스타가 되는 데는 영어 실력이 큰 도움이 됐다.
그룹 '카라' 등을 키운 윤흥관 아티산 대표는 "뛰어난 실력 뿐 아니라 외국어 능력까지 겸비해 아시아권을 넘어 세계에서도 통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외국어 실력, 담백한 댄스 음악에서는 지헤라의 롤모델인 보아가 중첩된다. "'제2의 보아'라는 말을 들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올해는 '헤라의 탄생'이라는 앨범 제목처럼 우선 저를 알리는데 집중하고 싶어요. 조급해 하지는 않아요. 제 색깔을 있는 그래도 조금씩 보여주고 싶어요. 나중에…, 나중에는 '제1의 헤라'가 되고 싶어요. 호호호."
[email protected]
지헤라는 샤오린샤에서 생활하면서 아시아계뿐 아니라 미국, 스위스 등 다국적 친구들을 만났다. 덕분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를 구사하게 됐다. 세계 K팝 시장에서 블루칩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싸이(36)가 월드스타가 되는 데는 영어 실력이 큰 도움이 됐다.
그룹 '카라' 등을 키운 윤흥관 아티산 대표는 "뛰어난 실력 뿐 아니라 외국어 능력까지 겸비해 아시아권을 넘어 세계에서도 통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외국어 실력, 담백한 댄스 음악에서는 지헤라의 롤모델인 보아가 중첩된다. "'제2의 보아'라는 말을 들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올해는 '헤라의 탄생'이라는 앨범 제목처럼 우선 저를 알리는데 집중하고 싶어요. 조급해 하지는 않아요. 제 색깔을 있는 그래도 조금씩 보여주고 싶어요. 나중에…, 나중에는 '제1의 헤라'가 되고 싶어요.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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